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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새해맞이 문화 본문
어부바가 알려주는 전 세계 새해맞이 문화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바로 푸른 용의 해입니다🐉
육십 갑자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하는 '갑진년'이 되었는데요.
힘과 지혜,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청룡의 의미처럼
솟아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시길 바라며,
전 세계에서는 어떻게 새해를 맞이 할 지에 대해 어부바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설의 유래는?
한 해의 첫날인 양력 1월 1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새해의 첫날이며, 명절로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 양력 설, 신정(新正)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설'이라는 용어는 나이를 헤아리는 말로 해석이 되기도 하는데요. 해가 바뀌어 첫날 맞이할 때마다 한 살씩 더 먹는 의미로 쓰이고, '설'이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로 정착한 것이 오늘날 '살'로 바뀌게 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밖에 새해의 첫날이 아직 낯설다는 의미의 '설다', '낯설다' 등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새해맞이 풍습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도 새해를 기념하는 풍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들이 어떻게 새해를 기념하고 있을까요?
1. 베트남
베트남에서는 새해 아침에 수박을 쪼개서 신년 운세를 점치는 풍습이 있습니다. 수박이 빨갛게 잘 익고, 검은색 씨가 많을수록 올해 1년 동안 복이 많이 들어온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2.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새해에 깨진 접시를 보면 복이 생긴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부러 친구의 집이나 이웃의 집 앞에 접시를 깨는 것으로 새해 복을 기원한다고 하는데요. 덴마크에서 새해를 보낸다면 집 앞에 깨진 접시가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3. 루마니아
루마니아의 아이들은 새해마다 곰으로 분장을 한다고 합니다. 바로 루마니아의 전설 때문인데요. 루마니아 전설에서 곰은 인간을 보호해 주고 치유하는 특별한 동물이기 때문에 새해에 아이들은 악령을 쫓아내는 의미로 춤추는 곰으로 분장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다양한 새해맞이 음식
우리가 새해에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었다고 말하듯이, 세계에서도 새해마다 그 나라의 특별한 음식을 먹으며 새해의 특별한 의미를 담은 경우가 많습니다. 각 나라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는지 확인해 볼까요?
1. 네덜란드 : 올리볼렌
네덜란드는 새해에 '올리볼렌'이라는 네덜란드식 달달한 도넛을 먹는다고 합니다. 올리볼렌은 기름을 뜻하는 'olie'와 공을 뜻하는 'bol'이 합쳐진 말로, 밀가루에 건포도나 사과, 헤이즐넛 등의 재료를 넣어 튀긴 다음 슈가 파우더나 시나몬 파우더를 뿌려먹는 음식입니다. 새해에 올리볼렌을 먹으면 악귀들의 칼이 올리볼렌의 기름에 미끄러지기 때문에 새로운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누어 먹는다고 합니다.
2. 프랑스 : 갈레트 데 루아
일명 '왕의 과자'라 불리는 '갈레트 데 루아'는 페이스트리에 아몬드 크림을 첨가한 둥글고 납작한 모양의 케이크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이 케이크를 구울 때 안에 페브라는 인형을 넣는데요. 새해에 이 케이크를 나눠 먹을 때 이 인형이 나오는 사람은 하루 종일 왕 대접을 받을 수 있으며, 일 년 내내 행운이 깃들기를 축복해 준다고 합니다.
3. 일본 : 오세치
오세치는 정월에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설에는 오곡을 지키는 신을 맞이하는 의미가 있는 날이라 생각해서 불 사용을 금하고 있어 오세치 요리를 미리 준비하여 설 연휴 동안 내내 먹는다고 합니다.
주로 국물이 없고 보존성이 좋은 음식들을 만드는데, 주로 들어가는 7가지의 대표 요리에는 그 의미가 있습니다. 검은콩 조림(건강과 장수), 멸치조림(풍작), 찐 새우(장수), 연근조림(지혜), 밤 조림(재물), 다시마(기쁨), 청어알(자손의 번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의 새해맞이 풍습과 음식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도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어부바가 기원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처:신협중앙회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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