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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을 것" '동네 한 바퀴', 감개무량한 300회 '동네 한 바퀴'가 300회를 맞는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에서 KBS 1TV '동네 한 바퀴' 3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진규 PD와 출연자 이만기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곧 300회를 맞는다. 윤 PD는 "잠시 떠나 있던 적도 있지만, 시작부터 함께 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시작할 때 기자간담회에서 100회까지 하는 게 목표라고 했는데, 이를 넘어 30..
한강이 불러온 독서 열풍…‘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도 부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을 불러왔던 ‘느낌표-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웹 예능으로 부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속 코너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웹 예능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일고 있는 독서 붐을 이어가기 위해 MBC와 교보문고가 협의 하에 진행 중”이라며 “관련 팀에서 웹 예능을 기획하고 있는 단계로 공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1월 ‘느낌표’의 한 코너로 시작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2003년 11월까지 2년간 25권의 책을 소개했다...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달력 나온다…완전체 만남도 이뤄지나? 종영 후에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무한도전’의 20주년을 기념해 달력을 출시한다. MBC는 11일 공식 SNS에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2025 일력 출시. 없.없.무(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에 초대한다”면서 “1일 1짤 무도의 명장면 총집합”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무모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뒤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무한도전’으로 제목이 변경됐다. 이후 2018년 3월 종영할 때 까지 615부작을 방송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상당한 회차 진행됐을 뿐 아니라 여전히 회자될 재치있는 ..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어두운 밤에도 우릴 잇는 건 언어" 소설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문학가 반열에 우뚝 섰습니다. 한강은 어제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습니다. 한강은 시상식 후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고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저급한 정보 홍수에 "뇌 썩음"…英옥스퍼드 '올해의 단어' 선정 "SNS 등 하찮은 콘텐츠 범람에 정신적·지적 상태 퇴보"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뇌 썩음'(brain rot)이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자료의 과잉 소비 결과 한 인간의 정신적, 지적인 상태가 퇴보한다는 의미를 지닌다.영미권의 주요 사전 중 하나로 꼽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발간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는 1일 올해의 단어를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에는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 정신적, 지적 상태를 퇴보시키는 사소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세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 출판부는 이 단어가 "저..
“잘 먹어야 낫는다”던데… 아플 때 뭐 먹어야 빨리 나을까?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진다.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하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등의 이유에서다.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는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감기 걸렸을 때 챙겨 먹으면 좋은 영양소’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A비타민A는 면역세포의 성장 및 발달을 돕는 영양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을 성인 남성 기준 900㎍, 여성 700㎍으로 권고한다. ▲녹황색 채소(당근·시금치 등) ▲고구마 ▲우유 ▲고추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A는 지용성이라 기름과 결합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기름에 볶아 먹는 등의..
우울증, 뇌의 ‘주의 네트워크(attention brain networks)’를 재구성한다 우울증과 뇌 네트워크의 상관관계 최신 연구 결과 발표 우울증, 소리 없이 찾아온다 우울증은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서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이다.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을뿐더러 지인이나 가족들이 알아채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우울증은 ‘나태’에서 오는 질병이며 강한 정신은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팽배해 우울증을 겪더라도 쉽게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주변 환경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으로 우울증이 유발되며, 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우울증이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학적 사실이 밝혀져 우..
노벨상 특별사면 … 서울도서관, 책 연체기록 없애준다 한강 노벨상 시상식 열리는내달 10일 대출연체 사면 검토반납 유도하고 책 읽기 권장 서울시가 다음달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도서 대출 연체 사면'에 나선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연체 반납한 시민에 대한 대출 중단 페널티를 면제해주는 식이다. 또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다음달 10일엔 서울도서관에서 '세계노벨문학축제'를 연다. 조용하기만 했던 도서관을 떠들썩한 노벨문학 토론회 장으로 바꿔 보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청 인근 서울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한 후 연체 반납한 시민에게 부과하고 있는 도서 대출 중지 조치를 다음달에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도서관은 도서 연체 반납 시 대출 권수에 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