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추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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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왜 낳았어요?' 공포물로만 알았던 프랑켄슈타인의 반전 외로움에 몸서리치던, 버림받은 피조물의 절규... 부모 자식 이야기로도 읽혔다 소설 속 '월턴 선장'은 북극탐험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안고 런던을 떠나 북해로 가는 중이다. 그는 지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내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영국에 사는 마거릿 누나에게 안부편지를 쓴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첫 페이지를 읽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런 소설이었나? 서두부터 감성을 움직이는 편지글이라니.... 얼굴에 덕지덕지 바느질 자국이 붙은 괴물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최근에 책과 멀어지는 게 아쉬워서 나는 젊은 시절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 중이다. 고전으로 분류되는 문학작품을 나이들어 다시 읽으니 ..
[이달의 추천도서] 말의 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책 6~7세 추천 말하면 힘이 세지는 말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 김지연 옮김/ 책속물고기 펴냄 ‘고 녀석 맛있겠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 미야니시 다쓰야의 작품으로, 나와 이웃을 살리는 힘 있는 말들을 아름답게 소개해 주는 그림책이다. 끈기, 감사, 배려 등 주인공 눈썹 아저씨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긍정과 배려의 말이 모두에게 힘과 행복을 전해 준다는 이야기이다. 작은 말 한마디로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삶에 대한 조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나쁜 말 먹는 괴물 카시 르코크 글/ 상드라 소이네 그림/ 김수진 그림/ 그린북 펴냄나쁜 말을 먹는 괴물이 나를 따라다닌다. 나의 나쁜 말을 ..
영화 속 숨겨진 심리학 이야기 ③ 평범한 열여덟 살 소녀 소피는 어느날 마녀의 저주에 걸려 80세 노인으로 변하게 됩니다. 은 할머니로 변한 소피가 마법사 하울의 성에 청소부로 취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소피는 마법, 전쟁과 같은 평범치 않은 일에 휘말리며 하울과 함께 특별한 모험을 경험하지요. 그런데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하울은 꽤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같은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애니메이션 에 등장하는 '하쿠'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하쿠는 낯선 세계에 떨어진 치히로를 자상하게 달래며 목숨을 지켜주고 많은 도움을 주는 어른스러운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하울은 머리 염색이 잘못되자 소피에게 투정을 부리고 심각하게 우울해하는 등 다소 철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에 숨겨진 심리..
영화 속 숨겨진 심리학 이야기 ① "여러분의 인생 영화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영화가 있습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도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입니다. 영국의 소설가 조앤.K.롤링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지요. 이 소설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등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스타덤에 올랐고 "입 닥쳐, 말포이", "도비는 자유예요"와 같은 명대사를 낳기도 했지요. 시리즈의 첫 편이 나온지 20년이 넘은 지금도 '과몰입 덕후'를 낳고 있는 영화 해리 포터. 사실 해리 포터에는 숨겨진 심리학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심리 법칙을 알..
나의 멋진 제주도 [전2권 (본 책 + 만들기 책)] 이향안 글/안아영 그림 | 다락원 | 책 소개 재밌다! 신난다! 내 손으로 완성하는 어린이 여행 플랩북 퀴즈+스티커+플랩+팝업이 한 권에! 여행은 늘 설레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요. 멋진 여행을 꿈꾼다면 먼저 눈으로 읽고, 손으로 만들고, 마음으로 그곳을 느껴보세요. 나만의 멋진 여행이 시작될 거랍니다. 여행은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최고의 경험이지요. 혹시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멋진 제주도 여행을 꿈꾼다면 『나의 멋진 제주도』를 펼쳐보세요. 여행이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거든요.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 그곳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등을 미리 알아 두면 더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다른 여행책과는 달라요...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화 이야기 특별하게 태어난 인물들 여러 신화 속의 인물들은 탄생조차 특별하게 이루어집니다. 혹시 알에서 나온 인물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박혁거세를 떠올릴 텐데요. 우리의 신화 속에 알에서 태어난 또 다른 인물이 있답니다. 그리고 이웃나라 일본의 신화 속에선 과일에서 아이가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동양의 비슷한 듯 다른 인물들의 탄생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국의 가야 건국 신화 일반적으로 삼국시대라고 하면 고구려, 신라, 백제 시대를 떠올리지만, 사실은 하나의 나라가 더 있는데요.바로 가야라는 나라입니다. 이곳의 건국 신화는 어떨까요? 아주 오랜 옛날 국가가 없던 시절. 아홉 개의 마을을 이끌던 아홉 명의 추장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홉 개의 정상이 있는 ..
파리의 미술관 루브르에서 퐁피두까지 가장 아름다운 파리를 만나는 시간 이혜준 , 임현승 , 정희태 , 최준호 저자(글) 책 속으로 “저는 여행을 많이 해봐서 여행에 대한 감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이제 어떤 여행을 해야 좋을까요?”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사람”이었습니다. 여행도 그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는 다른 인생을 마주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죠. 특히 문화와 유행의 선두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예술가들의 삶은 독특합니다. 그래서 괴짜로 불리거나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아가는 길은 시공간을 초월해 여러 사람에게 영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 6쪽 영어를 잘한다, 수학을 잘한다, 축구를 잘한다고 할 때 ..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이 말도 안 되게 대단한 이유 프로야구 감독님께 여쭤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선수를 에이스라고 생각하세요?” 대체로 오는 대답은 비슷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자기 순서가 되면 꾸역꾸역 등판하여 한결같은 공을 던져주고 가는 선수. “어떤 직원이 좋은 직원입니까?” 기업의 ceo들께도 비슷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되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조직에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꾸역꾸역 출근하여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내는 직원. 그 꾸준함과 성실함이 가장 큰 무기가 되어주었다는 것이지요. ‘꾸역꾸역’ 언제부터인가 저에게 이 말은 존경과 감사를 담은 표현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예쁘든 아프든 모자라든 부모는 꾸역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