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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에버랜드, 7km 드라이브길…남한산성엔 1만5000그루 본문
[인천·경기] 에버랜드, 7km 드라이브길…남한산성엔 1만5000그루
01 인천 인천대공원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있다. 800여 그루의 왕벚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선 장관을 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 벚꽃 명소다. 지난해에만 5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가 지면 벚꽃을 향해 LED 등을 밝혀 야간에 방문해도 벚꽃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02 인천 수봉공원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제물포시장 뒤편에 작은 공원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자연학습장을 비롯해 궁도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높이 37m에 이르는 인공폭포까지 있어 볼거리가 많은데, 봄이면 벚꽃도 만발한다. 이곳에서 밤에 보는 벚꽃도 장관이다.
03 인천 강화고려궁지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있는 고려의 궁궐 터. 1232년 몽골군이 침입하고 고려왕조가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을 때의 왕궁터로 개성으로 다시 돌아갈 때까지 39년간 왕조가 머물렀다.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길은 정문 왼쪽으로 나 있다.
04 인천 신석체육공원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다. 포스코에너지㈜에서 조성한 곳이다.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장과 풋살장 등이 있다. 체육공원 주변에 벚나무가 늘어서 있다. 공원 오르막을 올라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돗자리를 펴놓고 앉아 있을 만한 작은 공간이 있다.
05 인천 월미공원
인천 중구 북성동에 있다. 월미산에 조성된 공원으로 축소해 놓은 인천의 남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한때 군부대였다. 월미전통정원, 전망대, 월미성 등의 시설이 있다. 2.3km에 이르는 월미둘레길에 벚꽃나무들이 있다. 돌아보는 데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다.
06 인천 인천차이나타운·자유공원
차이나타운의 중앙 도로를 따라 자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 벚꽃이 많이 핀다. 자유공원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공화춘 옆 긴 계단을 통하면 되는데, 그 전 '선린문'을 지나면 본격적인 벚꽃터널이 시작되며 이 터널은 자유공원 위쪽까지 계속된다.
07 광주 팔당물안개공원
팔당물안개공원 제1주차장 건너편 귀여교 아래 정암천을 따라 정암산까지 1km가량 이어지는 산책로에 벚꽃 명소가 있다.
팔당호둘레길 1코스에 해당되며, 2코스인 정암산 등산코스와 연결하면 하루 일정 나들이로 제격이다.
08 용인 에버랜드
용인 마성 나들목을 빠져나와 마성로, 에버랜드로(에버랜드 외곽길)를 따라 크게 돌면 7km 정도 벚꽃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인근에 가실벚꽃길이 있는데 이 또한 장관이다. 차량 통행이 가능하고 걸어서도 구경할 수 있다.
09 광주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는 무려 1만5,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시가 1997년부터 조성한 것으로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줄지어 있다. 밤에는 불을 켜 더욱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10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길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일대에 3,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다. 흥천대교 인근이 하이라이트로 남한강 풍경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벚꽃이 필 때 이곳은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는데, 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감상하는 꽃구경도 색다르다.
월간산 4월호 기사입니다.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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