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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새해 첫 대회 정상 등극…한 수 앞선 '압도적' 경기력 본문
안세영, 새해 첫 대회 정상 등극…한 수 앞선 '압도적' 경기력
[앵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새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2위, 중국 선수를 속수무책으로 만들며 1위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왕즈이의 날카로운 스매시에 연이어 실점하며, 안세영이 8대 11까지 끌려가던 상황.
안세영은 한 수 앞선 배드민턴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를 코트 좌우로 크게 흔든 뒤 빈 공간을 노렸고, 네트 앞으로 뛰어나와 셔틀콕을 내리꽂으며 수비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빈틈없는 수비로 상대를 당황시켰습니다.
[현지 중계 : 이게 무슨 샷이죠? 안세영의 마법 같은 순간입니다.]
백핸드로 어렵게 공을 걷어내면서도 예상치 못한 각도를 실어 역습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연속 9득점을 올린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을 따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강한 점프 스매시가 아니라도 허를 찌르는 간결한 반스매시로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조급해진 상대는 실수를 반복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드롭샷에 푸시까지 하고 싶은 모든 공격에 성공한 안세영이 14점차로 두 번째 게임까지 여유롭게 풀었습니다.
4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은 안세영은 작년에 이어 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승리를 결정짓는 순간 특유의 세리머니로 자축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직후 배드민턴 내부의 부조리를 직격한 발언으로 마음고생을 떠안았던 안세영은 새해 첫 승리를 충분히 만끽했습니다.
다음 주엔 인도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오선민 기자 (oh.sunmin@jtbc.co.kr)
JTBC
2024.08.30 - [일상다반사] - 2024 파리 올림픽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은 안세영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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