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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상담실] 우리 아이를 위한 독서 목록 만들기 방법과 추천 그림책 “무가치한 독서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미련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의 수준이 아니라 독서의 질이다.” 헤르만 헷세는 라는 글에서 이렇게 밝히며 자신이 만든 각 나라별 필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읽었습니다. 헷세는 이 리스트를 바탕으로 가정마다 ‘세계 문학 도서관’을 꾸미라고 조언했지요. 자녀교육의 본보기가 되는 케네디 가의 교육 방법을 보면 독서 교육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중 케네디의 어머니 로즈 여사는 독서목록을 만들어 지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세종대왕은 어린 시절 잘난 체 잘하고 욕심이 많은 소년이었는데 좋은 책들을 반복하여 읽으며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습관화 하면서 자신의 성품을 가꾸어 ..

공부를 잘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독서: 독서력이 공부력이 되는 세 가지 비법 “우리 아이 초등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꽤 잘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니 성적이 안 나오네요!”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가면 더 큰 격차를 느끼곤 하죠.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생각보다 답은 가까이에 있어요. 공부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문해력’이라 부르죠. 그러면 문해력은 어떻게 형성되나요? 바로 ‘독서’가 문해력의 ‘씨앗’입니다.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독서는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공부다. 고로, 독서는 공부다.” ..

알수록 '눈이 트이는👀' 관용 표현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에 나오는 할머니는 설날에 먹을 만두를 만드는 데 함지박이 집 한 채 만합니다. 그 안에 담긴 밀가루 반죽은 뒷동산만큼 크고 높지요. 당연히 만두를 빚을 때 할머니 혼자서는 역부족이라 숲의 동물들이 총출동합니다. 손 큰 할머니라니, 할머니의 손이 솥뚜껑만큼 크다는 소리일까요? 그래서 만두도 많이 만드는 걸까요? 여기서 ‘손이 크다’는 관용구로 씀씀이가 후하고 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용구는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고 원래의 뜻과는 다르게 쓰이는 말로, 말버릇처럼 오래 써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된 말입니다. 그래서 관용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의미가 알쏭달쏭해서 뜻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수학 시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