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세 권의 책

나누고 싶은 세 권의 책

 

 

문학 작품을 더 많이, 더 널리 읽히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 사업.

마음산책의 <고요한 포옹> <완벽한 케이크의 맛> 그리고 <인생의 열 가지 생각> 3종이 선정되었습니다.

 

박연준 시인의 산문집 <고요한 포용>에는 끔찍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금간들을 살피고 보호하는 시민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오래된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늙고 싶다. 늙음의 첫 징후는 '듣지 않는 자세'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말을 공들여 들을 것이다.”

-고요한 포옹

 

 

김혜진 작가의 <완벽한 케이크의 맛>(박혜진 그림)은 사회 안에서, 관계 속에서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김혜진 작가의 태도가 도드라지는 짧은 소설집입니다.

“그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건 너의 존재다. 내가 알던 오래 전 아니라 네가 아니라 내가 한 번도 상상한 적 없는 네 모습이다. 내 편견과 오해 속에 갇힌 네가 아니고, 그것들을 너무나 가볍게 뛰어넘은 어떤 사람이다.”

-완벽한 케이크의 맛

 

 

이해인 수녀의 <인생의 열 가지 생각>에는

웃으면 같이 즐거워하고 울면 같이 슬퍼하는 작은 위로자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삶의 지혜가 담겼지요.

“모두 웃고 있을 때 우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

외로운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함께 사는 일일 거예요.”

-인생의 열 가지 생각

 

 

출처-마음산책

 

 

2023.09.30 - [일상다반사] - 연휴때 볼만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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