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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선거와 정치 이야기를 쉽게 담은 책 본문
[이달의 추천도서] 선거와 정치 이야기를 쉽게 담은 책
6~7세 추천
<아무도 지나가지 마!>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민찬기 옮김/ 그림책공장소 펴냄
이 책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장군은 자신이 처음으로 지나간 후 책 중간에 군인을 세워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한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다가 이유를 알고 화를 내며 불만을 터트린다. 그때 아이가 가지고 놀던 공이 앞쪽으로 넘어간다.
부당한 권력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처음에는 커다란 말풍선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며 읽고, 다시 읽을 때는 62명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살펴 가며 읽는 재미가 있다.
초등 1~2학년 추천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
로랑 카르동 글·그림/ 김지연 옮김/ 꿈터 펴냄
쿨투라 최고의 그림책 상/상푸풀릿 프라이즈 수상
프랑스 엥코립튀블 어린이 문학상
어느 날 실종된 흰색 수탉 루크와 붉은색 수탉 노아를 찾으려고 농장 닭들은 대책을 의논하지만 서로 자기편 주장이 옳다며 옥신각신한다.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투표를 통한 민주적 절차로 결정을 내리지만, 그 방법 역시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다. 어떤 사건에 대해 추측성 소문을 퍼뜨리고 자기주장만 내세울 때 혼란을 잠재울 방법이 무엇인지를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의견이 달라 분열이 될 때 공정한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케이블카 메이벨>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이상희 옮김/ 키다리 펴냄
메이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케이블카다. 아침부터 밤까지 메이벨과 친구들은 가파른 언덕도, 무거운 짐도 상관없이 움직인다.
시간이 흘러 도시에는 자동차, 버스, 전차가 생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케이블카를 없앤다는 계획을 사람들이 알게 되자 시민위
원회가 만들어지고, 메이벨과 친구들의 운명은 투표에 부쳐진다.
오래된 것의 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시민 정신과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초등 3~4학년 추천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
알리스 메리쿠르 글 / 마산진 그림/ 이세진 옮김/ 책읽는곰 펴냄
생쥐 나라에서는 4년마다 투표로 우두머리를 결정하는데, 항상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는다. 검은 고양이에게 핍박받으면 흰 고양이를 뽑고, 반씩 섞어서 뽑고, 얼룩 고양이를 뽑기도 하지만 생쥐들의 삶은 나아지질 않는다. 한 작은 생쥐가 생쥐 나라는 생쥐가 다스려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보지만, 모든 생쥐가 펄쩍 뛰며 작은 생쥐가 미쳤다며 감옥에 보낸다.
선거철마다 허울 좋은 공약으로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 정치인의 모습과 그 이야기에 넘어가 표를 주는 우리의 모습을 풍자한 그림책이다.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룰까요?>
플란텔 팀 글 / 마르타 피나 그림/ 김정하 옮김/ 풀빛 펴냄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
어른들에게는 생활 속으로 들어왔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민주주의 개념을 설명한 그림책이다. 정당이 만들어지는 과정, 정당이 하는 일, 선거를 진행하는 방식 등 민주주의를 놀이에 비유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책 마지막에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실었고, 이 책이 처음 출판된 1977년도의 민주주의와 지금의 민주주의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놓았다.
<고구마 선거>
임지형 글/ 이예숙 그림/ 개암나무 펴냄
한우리 필독서 선정
<피자 선거>에서 반장 선거에 나갔던 여름이가 이번에는 전교 임원 선거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은 선거를 인기투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투표하는 어린이들이 어떤 자세로 후보자를 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후보자는 어떤 자질을 가지고, 어떻게 공약을 펼쳐야 하는지도 알려 준다.
아이들이 한 번쯤 학교생활에서 겪게 되는 임원 선거를 통하여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민주주의 실천과 함께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깨우칠 수 있다.
초등 5~6학년 추천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와 선거>
천윤정 글/ 박선하 그림/ 팜파스 펴냄
민주주의, 정치, 선거, 가짜 뉴스, 민주주의의 미래까지 알찬 정보를 동화로 풀어냈다. 학교나 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나 자유와 평등, 인간의 존엄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 스스로 아파트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모아 청소동아리까지 만들며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평등과 자치를 배우게 하고, 반장을 뽑는 이야기에서 공정한 선거의 모습을 이해시킨다. 동화 뒷부분 역사 속 다양한 지식을 통해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정정당당 선거>
이여니 글/ 김정혜 그림/ 뭉치 펴냄
마법사는 인간 세상의 선거를 알아 오는 마녀가 대장이 된다고 약속한다. ‘뿌마’는 그리스 아테네를 찾아가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도서관을 찾아간 ‘또마’는 선거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듣게 된다. ‘뚱마’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투표 과정을 보게 되고, 마지막으로 ‘투마’는 다른 나라의 선거를 살펴보며 선거의 다양한 형태를 알게 된다.
마녀들이 등장해 동화 형식으로 선거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으로, 어려운 어휘는 옆에 각주를 달고, 선거에 관한 실제 사진과 삽화를 넣어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꾸몄다.
<똥 학교는 싫어요!>
김하연 글/ 이갑규 그림 / 초록개구리 펴냄
부산시 기장군 대변리에 있는 ‘대변초등학교’에서 부학생회장 후보 승재는 학교 이름 바꾸기를 공약으로 내건다. 이 공약을 계기로 학교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 학부모, 동창회 회장, 그리고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합친다. 공청회를 열고, 지역 축제에서 서명 운동을 하면서 1년 동안의 홍보 활동으로 결국 학교명 변경 허가를 받는다.
실제로 2018년 학교가 생긴 지 54년 만에 ‘대변초등학교’에서 ‘용암초등학교’로 학교명이 바뀐 사례를 동화로 만들었다.
출처-한우리
2023.06.30 - [일상다반사] - 의사 표현 능력 왜 안 키워요? 초등부터 해야 할 '발표 연습'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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