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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발달연구의 역사 - 영아 살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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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발달연구의 역사 - 영아 살해

creamkj 2024. 9.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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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발달연구의 역사

 

 

 

 

영아 살해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 사회에서는 가난과 남아선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영아 살해가 성행했다. 입에 풀칠하기조차 힘든 가난한 부모들은 원치 않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를 데리고 자다 깔아 죽이거나 이불을 덮어씌워 죽이고 굶겨 죽였다. 남아선호관념이 강했던 옛 중국 사회에서는 대야물에 갓난 여아를 빠뜨려 죽이는 풍습이 흔했다.

 

강한 종족 보존을 위해 열등한 아기를 도태시키는 풍습도 있었다. 아마존 강 유역의 인디오들 중에는 강물에 아기를 넣어 살아남는 아기만 건져 키웠다고 한다. 절벽에서 새끼를 떨어뜨려 살아남는 놈만 키운다는 사자의 습성과도 닮았다. 또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떤 부족은 허약한 아기나 장애아는 아예 내다버리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고대 사회의 이 같은 영아 살해는 상당 부분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분위기였다. 고대 로마 그리스의 세네카나 플리니 같은 철학자들조차 영아 살해나 棄兒(기아)는 인구 조절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영아 살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자 마침내 315년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는 아동 살해 금지 조항을 법전에 명시하게 했다.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는 부모라면 다른 사람이 옷과 음식을 주어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영아 살해는 서구에서도 18세기까지 공공연히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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