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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타로, 심리테스트에 숨겨진 비밀

creamkj 2023. 6.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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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타로, 심리테스트에 숨겨진 비밀

 

 

A형은 소심하고,

AB형은 사이코다?

 

한때, 혈액형별 성격 이론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적이 있습니다. A, B, O, AB형의 성격 분석 글이 쏟아져 나왔고, 혈액형 캐릭터가 주인공인 웹툰까지 등장했지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그 인기가 시들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누군가 소심한 모습을 보일 때 "A형이야?"라는 말이 심심찮게 쓰입니다.

 

 

 

사주, 타로점을 보거나 심리테스트를 해 본 적 있나요? 아마 대부분 한 번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결과에 공감했던 적이 있을 거예요. 너무 잘 맞는 바람에 소름이 돋았던 적도 있겠지요.

 

, 당신의 성격을 한번 맞춰 보겠습니다.

 

 

당신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만,

때로는 내향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어떤가요? "딱 내 이야기야!"라는 생각이 들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바넘 효과'에 보기 좋게 걸려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심리테스트에는 바넘 효과라는 심리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바넘(Phineas Taylor Barnum) 효과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진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심리적 경향

 

바넘은 19세기 미국 서커스의 선구자로 불립니다. 당시 대중들은 그를 흥행의 천재라고도 평가했고, 희대의 사기꾼이라고도 평가했지요. 또한 그는 사람들의 성격을 잘 알아맞혔다고 합니다. 그의 비결은 어느 사람에게나 해당될수 있도록 일부러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여기서 바넘 효과가 등장한 것입니다.

사주나 타로, 심리테스트를 재미로 볼 수는 있지만 너무 맹신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19세기 미국의 엔터테이너, 바넘의 이름에서 유래

바넘(Phineas Taylor Barnum)은 곡예단에서 사람의 성격을 맞히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바넘 효과는 그의 이름에서 유래했지요.

 

 

성격 검사 결과지는 모두 똑같았다!

1949년에 포러(Bertram Forer)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험에서 바넘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바넘 효과라는 용어는 미국의 심리학자 밀(Paul Everett Meehl.)1956년에 처음으로 명명했습니다.

 

포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격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모두에게 동일한 성격 검사 결과지를 나누어 주고 각자 얼마나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는지 평가하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사 결과가 자신의 성격을 아주 잘 묘사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포러의 성격 검사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80% 이상의 사람들이 검사 결과가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똑같은 성격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도 말이에요.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콜드 리딩

바넘 효과는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상대방의 성격이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콜드 리딩(Cold reading)’이란 기술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주나 타로카드 등 점을 치는 점쟁이들은 이러한 바넘 효과와 콜드 리딩 수법으로 고객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것이죠.

 

 

바넘 효과를 불러오는 전형적인 진술은 얼핏 보면 상대방을 간파하는 듯해 보이지만 사실 애매모호한 면이 가득하고, 어느 사람한테나 들어맞는 말입니다.

 

 

출처 - 유아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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