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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스승의 날 5월 15일은 스승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그런데 5월 15일이라는 날짜가 세종대왕의 탄신일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세종대왕은 백성과 신하 모두에게 위대한 스승이었습니다. 현대의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평가받는 한글을 만드셨고 조선시대에는 파격적이었던 육아휴직 정책을 펼치기도 하셨죠. 축하 속에 왕이 되다 새로운 왕이 탄생하는 즉위식은 기쁜 일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세자의 아버지인 전왕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즉위식이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에 울음 바닷속에 진행되는 자리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관례를 처음으로 깬 사람이 바로 세종대왕이었답니다. 세종대왕의 아버지이자 전왕이었던 태종은 살아 있을 때에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 했..

"올바른 경쟁의 의미를 배워요" 학년별 책 추천 6~7세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남강한 글·그림 / 책속물고기 펴냄 아이들이 모여 무슨 놀이를 할지 고민하다 의자를 발견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 멈추면 의자를 차지하는 의자 빼기 놀이를 합니다. 의자가 줄어들수록 아이들도 한 명씩 줄고 마지막에 남은 아이가 일등을 하죠. 일등을 한 아이는 놀이에서 이기면 신날 줄 알았는데 혼자가 되니 다시 심심함을 느낍니다. 놀이에서 이기려고 친구를 방해하는 모습이나 일등을 하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주인공을 보며 놀이에서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더 커다란 대포를』 후타미 마사나오 글·그림 / 김현주 옮김 / 한림출판사 펴냄 멋진 대포를 갖고 있던 임금님은..

유아/초등 '거짓말'과 관련된 추천 도서 6~7세 『벌거벗은 임금님』 마커스 세지위크 글 / 엘리슨 제이 그림 /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펴냄 어느 나라에 멋 내기를 좋아하고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싶어 하는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이 임금님은 나랏일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새 옷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어느 날, 임금님은 신기한 옷감을 짜는 재단사에게 속아 속옷만 입은 채로 행진을 하지만 한 꼬마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솔직하게 말해 주지 않았죠. 천진난만한 아이에게 진실을 보는 눈과 진실을 말할 줄 아는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었던 어른들은 오히려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거짓말을 한 것과 대조됩니다. 『거짓말』 카트린 그리브 글 /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 권지현..

'건강'을 주제로 한 책 -6~7세- 『나도 안 긁고 싶단 말이야』 정승희 글 / 김미견 그림 / 책찌 펴냄 아토피 때문에 가려워서 밤에 잠도 잘 못 자는 연우는 수영장에 가는 것이 싫어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싶지만, 울퉁불퉁 아토피 괴물이라고 놀림 받는 것이 속상하거든요.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과자와 초콜릿을 마구 먹기도 하고요. 어느 날 친구 미소가 다가와 자신도 아토피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하면서 연우 손을 잡아주는데요. 그 후 연우도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생겨요.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안 돼!’라고 외치기보다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이에요. 『건강하게 자라요』 최윤정 글 / 하의정 그림 / 소담주니어 펴냄 ..

'돈'을 주제로 한 책 읽기로 올바른 경제 관념을 키워 주세요 -6~7세- 『반짝반짝 동전 씨앗』 신경아 글 / 김동영 그림 / 키즈엠 펴냄 다람쥐 형제 토토와 초초는 숲속에 소풍을 온 아이의 지갑을 발견합니다. 지갑 속 동전이 씨앗인 줄 알고 땅에 심으려던 형제는 인간 생활을 좀 아는 생쥐 페로를 만나요. 페로는 그것이 돈이고, 열심히 돈을 벌어 원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고, 은행에 저축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들 셋은 원래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주며 기념으로 100원을 간직하는 대신 도토리 다섯 알을 넣어 두죠. 다람쥐 형제가 생쥐 페로를 만나 돈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통해 돈의 개념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보린·반하다 글 / 반..

유아/초등 대상 '감정'에 관한 학년별 책 추천 -6~7세- 『행복한 상상』 레이첼 리베트 글 / 미크 모리우치 그림 / 김경연 옮김 / 노란상상 펴냄 세상은 마음의 눈과 가슴의 귀로 들어 보면 한 권의 책과 같아요. 아이들은 저마다 놓인 상황도, 느끼는 감정도 제각각이죠. 기쁨에 취해 있거나 슬픔에 잠겨 있고, 추위에 떨고 있고, 걱정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힘겨울 때, 마음에 거센 폭풍이 몰아칠 때마다 시냇물, 나무라 상상해 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가장 솔직한 감정과 느낌을 위로하기 위해 자연과 사물에서 그 힘을 찾으며 상상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한테 인사하지 마!』 신복남 글·그림 / 계수나무 펴냄 어느 날 악어 동동이는 엄마에게 줄 비밀 선물을 ..

'도서관'을 주제로 한 책 -6~7세-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조셉 코엘료 글 / 피오나 룸버스 그림 / 명혜권 옮김 / 노란돼지 펴냄 루나는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볼 수 있고 떨어져 사는 아빠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가는 날’을 기다려요. 루나는 도서관에서 아빠를 만나 함께 도서관을 탐험하며 추억을 쌓죠. 도서관에서 보내는 루나의 하루를 통해 도서관에는 어떤 책이 있는지, 책을 빌리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살펴볼 수 있어요. 또한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이에게 위로가 되어 주는 책의 숨겨진 힘을 알 수 있습니다. 『꿈을 찾는 도서관』 유이 모랄레스 글·그림 / 김경미 옮김 / 비룡소 펴냄 엄마는 아이와 함께 고국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이주를 합니다. 엄마와 아이는 낯선 환경에서 여러 실수를..

유아/초등 대상 '나무'를 주제로 한 책 추천 -6~7세- 『나무는 변신쟁이』 나가사와 마사코 지음 / 권남희 옮김 / 비룡소 펴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변화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큰 은행나무가 연두색에서 초록색, 노란색으로 잎의 색이 변하는 동안 동백나무는 색의 변화 없이 일 년 내내 초록색이죠. 하지만 겨울이 되자 빨간 꽃을 피워요. 은행나무와 동백나무를 통해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계절에 따라 순환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며 작은 나무 한 그루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나무는 좋다』 재니스 메이 우드리 글 / 마르크 시몽 그림 /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펴냄 나무는 우리와 가까이 있으면서 끊임없이 휴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