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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 대상 '감정'에 관한 학년별 책 추천 본문
유아/초등 대상 '감정'에 관한 학년별 책 추천
-6~7세-
『행복한 상상』
레이첼 리베트 글 / 미크 모리우치 그림 / 김경연 옮김 / 노란상상 펴냄
세상은 마음의 눈과 가슴의 귀로 들어 보면 한 권의 책과 같아요. 아이들은 저마다 놓인 상황도, 느끼는 감정도 제각각이죠. 기쁨에 취해 있거나 슬픔에 잠겨 있고, 추위에 떨고 있고, 걱정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힘겨울 때, 마음에 거센 폭풍이 몰아칠 때마다 시냇물, 나무라 상상해 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가장 솔직한 감정과 느낌을 위로하기 위해 자연과 사물에서 그 힘을 찾으며 상상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한테 인사하지 마!』
신복남 글·그림 / 계수나무 펴냄
어느 날 악어 동동이는 엄마에게 줄 비밀 선물을 준비해요. 그런데 미처 정리를 다 마치기 전에 엄마가 도착해서 혼만 난 동동이는 동네 놀이터로 향하죠.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들에게 동동이는 괜히 화풀이해대요. 사소한 오해로 감정이 표출되고 친구에게 감정을 해소하는 동동이의 모습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처를 준 사람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과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초등 1~2학년-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프란 핀타데라 글 / 아나 센데르 그림 / 김정하 옮김 / 그린북 펴냄
우리는 왜 우는지 묻는 아이의 질문에 엄마가 답해 주는 형식으로 우리가 울게 되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려줍니다. 어떤 때는 화가 나서 울고 또 어떤 때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어서 눈물이 터져 나오기도 하지만 눈물은 우리를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알려 주죠. 시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는 글과 그림으로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감정들을 들여다보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울음에 대한 다양한 비유와 눈물에 담긴 사연을 상상하는 활동지를 부록으로 실어 독후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 콕콕』
하세가와 슈헤이 글·그림 / 김숙 옮김 / 북뱅크 펴냄
나는 리리와 동물원 앞에서 만나자고 해서 기다렸는데 만나지 못합니다. 리리는 수족관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나에게 화를 내요. 나는 삼촌에게 리리와의 일을 이야기했고 삼촌은 친구를 만나 사과하라고 합니다. 친구끼리 작은 오해로 다투게 되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으로, 친구 사이에는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잘못이 있을 때는 먼저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나는 가끔 겁이 나요』
칼레 스텐벡 글·그림 / 허서윤 옮김 / 머스트비 펴냄
나는 늘 즐겁지만, 가끔 겁이 나요. 겁은 조금 날 때도, 아주 많이 날 때도 있어요. 무서울 때는 여러 가지 신체 반응이 나타나요. 사람은 누구나 무서워하는 것이 있고, 이것은 사람마다 달라요. 무서움은 때로 작은 경고를 미리 보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언제 겁이 나고, 무서울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두려움을 떨치는지를 알려 주는 책으로, 겁이 나는 상황들을 다양하게 보여 주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초등 3~4학년-
『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에드바르트 판 드 판델 글 / 마티아스 드 레이우 그림 / 전은경 옮김 / 라임 펴냄
어느 날 레나는 파란 꽃병에서 13마리의 작은 사슴이 뛰어나와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들이 좀체 다시 나타나지 않아 안타까워하던 중 분노 조절이 안 돼 늘 폭발을 앞둔 도화선 같은 오빠 라프도 같은 경험을 했음을 알게 되죠. 둘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레나의 사슴과 라프의 사자가 만나 대결을 벌이고, 라프는 비로소 자기 사자를 다스릴 줄 알게 됩니다. ‘감정조절이란 가슴 속의 동물을 길들이는 것과 같다’라는 상징 혹은 상상력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이때 도움을 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요.
『감정이란 무엇일까요?』
오스카 브르니피에 글 / 세르주 블로흐 그림 / 박광신 옮김 / 상수리 펴냄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질투, 싸움, 사랑, 우정, 수줍음의 감정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철학책입니다. 정답이 없는 질문들을 계속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아이들마다 각각의 다양한 생각이 담긴 답을 낼 수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생각 정리하기’와 ‘이런 질문을 하는 건···’ 코너에서 저자가 앞의 질문들을 한 이유를 깨달을 수 있고, 질문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초등 5~6학년-
『필(Feel)』
이윤주 글 / 이종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펴냄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고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한 로봇들은 스스로를 ‘러드’라고 부르며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로봇에게 지배당한 인간과 재미, 화, 공포, 성취감, 사랑, 슬픔, 연민이라는 일곱 가지 감정을 배우려는 로봇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린 어린이용 SF 소설입니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인간다운 감정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로봇과 공존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보게 만듭니다.
『내 마음은 롤러코스터』
이애경, 박부금 글 / 최선혜 그림 / 풀빛미디어 펴냄
지은이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화가 치밀고, 학교에서는 은따가 될까 봐 신경 쓰이고, 라이벌 유미와는 사소한 일에 도 신경전을 벌입니다. 어느 날 지은이는 한 꼬마에게서 싹이 나면 소원이 이뤄지는 화분 세 개를 얻는데요.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원을 빌던 지은이는 여러 일을 겪으며 마법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는 동화예요.
『왜 나만 미워해!』
박현진 글 / 윤정주 그림 / 길벗어린이 펴냄
얌전하고 예민한 소민이는 주미의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부러워해요. 공부와 운동, 모든 것에서 1등이 되고 싶은 현수는 일이 잘 안 풀리면 신경질을 부리고요. 엄마가 동생만 예뻐한다고 생각하는 경민이, 언니처럼 하고 싶은 경진이, 게임을 잘해 인기를 얻고 싶은 철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으로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스리는지를 잘 설명해 주는 책이에요.
출처 - 한우리
2023.06.21 - [일상다반사] - '도서관'을 주제로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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