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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 지혜 30가지 ‘말을 하기는 쉽지만 남의 말을 듣기는 어렵고 하고 싶은 말을 참기도 어려우니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책이다. 서기 70년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을 떠나 로마 제국의 여러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자 유대인들은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탈무드를 구상하게 되었다. 흩어져 있던 가르침들을 하나의 책으로 완성한 것이 미슈나인데, 이는 토라(율법)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토라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신앙과 민족정신의 원천이며 이들의 탁월한 교육과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해 준 바탕이 되어 왔다. 탈무드의 지혜 30가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를 떠나지 ..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전시 구성 1부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2부 내 이를 딱하게 여겨 3부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4부 쉽게 익혀 5부 사람마다 6부 날로 씀에 7부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전시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2층) 전시 소개 1443년 세종은 우리의 문자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1446년에는 새 문자를 만든 목적과 원리를 밝힌 책 『훈민정음』을 만들었고, 『훈민정음』의 머리말에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통해 꿈꾼 새로운 세상이 설계돼 있습니다. 전시장은 『훈민정음』 머리말의 문장에 따라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중국의 한자를 빌려 말에 맞지 않는 글을 쓰던 시절 “내 이를 딱하게 여겨” 제 뜻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을 딱하게 여겨..
[한국인들만 다 모여 있던, 파리 어느 맛집에서] “모처럼 여행이니 실패하기 싫은 마음을 잘 안다. 존중한다. 그래도 지도를 넓혀봤으면 싶다. 잘못든 길이 지도를 만드므로.” 파리에 처음 갔을 때였다. 그곳을 잘 모르니까 검색했다. 비싼 돈 들인 여행 아닌가. 두려웠다. 아무 가게나 들어갔다가 혹시나, 맛없을까봐. 검색했다. 맛집이라며 가게들이 나왔다. 그곳에 갔다. 잠시 뒤 여성 두 명이 들어왔다. 한국인이었다. 커플도 왔다. 한국인이었다. 테이블 몇 개가 한국인들로 꽉 찼다. 장소가 몽마르뜨 근처였나, 하여튼 기억도 안 난다. 맛도 가물가물하다. 거기는 대체 누구의 '선택지'였을까. 앞에서 했던 작은 모험. 실은 그리 대단한 교훈이 담긴 메시지는 없다. 엄청 즐겁기만 하거나 오롯이 재밌는 것도 아녔다..
[스타벅스 가서, "제일 안 팔리는 걸로 주세요"]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서 가장 인기가 없다던, 시나몬향이 나던 커피. 통상 주문하던 건 사람들이 주로 많이 먹는 것. 그와 반대로 주문해봤다.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수정과 맛이 났다. 냄새부터 맡아보았던 의심 많은 나.” 회사 근처 단골 스타벅스 매장에 갔다. 메뉴판을 잠시 바라보았다. 익숙한 커피들이 보였다. 평소 늘 마시던 것들. 한 번쯤 벗어나고 싶었다. 단정한 차림을 한 직원 앞에 섰다. 그가 내게 물었다. "주문하시겠어요?"(직원) "네, 혹시…여기서 제일 인기 없는 메뉴가 뭘까요?"(나) 직원은 이게 뭔 말인가 싶어 멈칫했다. 하지만 그는 침착했다. 이내 능숙한 추천이 이어졌다. "음, 저희 매장에서는 이 ..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교과 체험학습 장소 추천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긴 연휴에 잊고 지날 수 있는 한글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기념해 보면 어떨까요?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교과 체험학습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세종이야기] 서울 광화문에 가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존경하는 위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세종대왕인데요.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 지하에는 세종대왕을 만날 수 있는 생생한 역사 문화공간이 있답니다. 세종의 일생을 다룬 세종이야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총 3곳이..
"수능 영어 31~40번 지문 대부분, 美 석·박사 전공 서적에서 인용" 임종성 전 서울시립대 영어학 교수, 최근 5년간 수능 영어 '킬러 문항' 전수 조사 "지금의 수능은 문제 풀이 기술만 익히는 과정으로 전락… '스피드 게임'식 듣기평가도 바뀌어야" 대통령의 이른바 '공정한 수능' 발언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정치권과 교육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 대통령이 출제 방향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과 혼란에 휩싸였다. 이에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6월19일 당정 협의를 통해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사교육 광풍'의 원인이라고 지목하면서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원가를 돌며 ..
우주 탐구! '천문학 연구원'이 궁금해 광활한 우주를 탐구하는 '천문학 연구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천문학 연구원’이란? 먼저, 천문학은 우주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천문학 연구원은 천체와 우주를 탐구하는 자연과학 연구원을 말합니다. 이들은 지구를 포함한 우주 전체와 행성, 위성, 소행성, 혜성, 별, 은하, 태양 등을 관측해 우주 생성과 진화의 원리, 성질 등을 연구, 분석합니다. Q. ‘천문학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하나요? 첫째, 광학 망원경, 전파 망원경과 같은 정교한 관측 기기로 태양, 달, 행성, 별 등 우주를 구성하는 천체를 관측합니다. 둘째, 광학 망원경, 전파 망원경 등 천문학 기기를 개발하는 일, 한국 우주전파 관측망 등의 시스..
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어린이 탈무드 탈무드 이야기 ‘사자와 모기’ “어흥! 길을 비켜!” 동물의 왕, 사자가 숲속을 어슬렁어슬렁 거닐고 있었어요. 다른 동물들은 사자가 무서워 수풀 사이로 숨기 바빴답니다. “저 날카로운 이빨 좀 봐! 물리면 뼈도 못 추스르겠다.” “발톱은 또 어떻고! 길이가 내 얼굴만 하겠는데?” “역시 동물의 왕다워. 저런 몸집과 힘을 가지고 있으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게 하나도 없겠지?” 하지만 웬걸요! 사자가 피해 다니는 동물이 있었으니, 바로 모기랍니다. 손톱보다도 작은 모기 말이에요. 모기가 사자의 얼굴을 물면, 사자는 얼굴이 간질간질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날카로운 발톱을 곤두세운 채로 자기 얼굴을 긁다가 큰 상처를 입었답니다. “모기는 싫어, 정말 싫어!”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