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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추천도서] 자아 발견과 성장을 돕는 책

creamkj 2023. 7.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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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발견과 성장을 돕는 책

 

 

6~7세 추천

 

수염왕 오스카

김수완 글 |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펴냄

고양이 오스카는 땅에 끌릴 정도로 긴 수염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에게서 놀림과 외면을 받는다. 오스카 스스로도 자기 모습을 싫어한다. 수염 대회에 나가고 싶은 오스카는 수염을 자르기로 결심한다.

그런 오스카 앞에 나타난 거미는 오스카의 수염을 보고 정말 멋진 수염이라며 그 수염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자 오스카도 용기를 가지게 된다.

남들의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자기의 단점을 특별함으로 바꾼 오스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다름을 용기 있게 마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새벽 합창단의 오디션

수잔 바턴 글·그림 |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펴냄

새벽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반한 새 재재는 새벽 합창단의 일원이 되고 싶어 새벽에 오디션을보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한 번은 늦잠을 자서, 한 번은 하품만 쏟아져서 결국 오디션에 떨어지고 이내 실망한다.

하지만 친구를 통해 자신은 나이팅게일이라서 밤에 노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진짜 모습과 장점을 알지 못한 채 남들의 재주를 부러워만 하다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재재의 모습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깨우침을 주는 그림책이다.

 

 

 

초등 1~2학년 추천

 

하늬, 히말라야를 넘다

우봉규 글 | 남성훈 그림 | 아롬주니어 펴냄

기러기 하늬는 아빠에게 무서운 동물들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왜 서로 잡아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늬는 자신은 조개를 잡아먹는 대신 풀만 먹겠다고 다짐한다. 태어난 지 세 달이 지나도 비행 연습을 무서워하던 하늬는 살쾡이의 공격을 피하다 간신히 하늘을 날게 된다.

따뜻한 곳을 찾아 히말라야를 넘으며 하늬는 기러기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적응해간다. 나는 누구이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기러기의 숙명을 통해 전달한다.

 

 

자부심 단추

다네트 리처즈 글 | 아넬리스 반덴보쉬 그림 | 김영희 옮김 | 작은코도마뱀 펴냄

자기 보물을 가지고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던 이사벨은 어느 순간 친구랑 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

이모는 이사벨에게 자부심 단추를 선물하고, 이사벨은 용기가 필요할 때 자부심 단추를 만지자 신기하게도 당당해진 자신의 모습에 놀란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려운 일들을 자부심 단추라는 장치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따뜻한 책이다.

 

 

용도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수 있나요?

루이사 비야르 리에바나 글 | 클라우디아 라누치 그림 | 이선영 옮김 | 책속물고기 펴냄

백 년에 한 번 잠에서 깨어난 용 고도프레드는 자신이 원하는 걸 찾아 나선다.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지만 손이 너무 커서 줄이 끊어져 버린다.

꿈을 찾으려고 소방관, 여행가, 운동선수 등을 경험하지만, 마음속엔 바이올린 생각만 더욱 간절해진다. 결국 음악회에 간 고도프레드는 자신에게 꼭 어울리는 콘트라베이스를 발견한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진짜 꿈을 찾아가는 용 고도프레드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초등 3~4학년 추천

 

우리 반 싸움 대장

유타루 글 | 박현주 그림 | 뜨인돌어린이 펴냄

3학년 3반에는 각기 다른 무술을 하는 세 명의 아이가 있다. 세 사람 중 누가 제일 강할지 반 아이들은 모두 궁금해하지만 학교 폭력은 절대 금지!’라고 칠판에 적어 놓은 담임 선생님의 글씨도, 무술 고수 마녀 보안관의 시선도 신경이 쓰인다.

결국 세 무술인은 비밀 결투로 최강자를 가리기로 한다. 세 명의 아이가 최강자를 가리는 과정을 통해, 폭력으로 다른 사람을 제압하는 게 진정 강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기고 극복하는 사람이 가장 강하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하는 책이다.

 

 

작은눈이 어때서?

최은순 글 | 김언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펴냄

작은 눈 때문에 놀림을 받던 여울이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쌍꺼풀 테이프를 붙인 후 자신감을 찾는다. 그러나 커진 눈과 놀라는 친구들의 반응도 잠시, 다래끼와 결막염으로 눈병을 앓는다.

외모로 인한 열등감으로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외모와 상관없이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우치도록 돕는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임을 알게 하는 책이다.

 

 

 

초등 5~6학년 추천

 

좋아, 하는

김화요 글 | 한지선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펴냄 | 28회 눈높이아동문학상

172cm에 숏 커트, 미소년 외모에 모든 운동을 다 잘하는 6학년 여자아이 지수는 남자 아이돌보다 멋있다며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내면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수는 타인의 시선이 두렵다.

고정 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해 자신을 숨겨야 했던 지수가 희도를 만나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두 아이와 그 아이들을 지지해주는 주변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는 책이다.

 

 

 

짝짝이 양말

황지영 글 | 정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펴냄

새 학기 첫날 단짝 승주를 유리에게 빼앗긴 하나, 하나와 승주를 떼어놓으려는 유리, 둘 사이에서 난처해하는 승주, 은근히 하나를 챙기는 정균이 등 하나의 학교생활은 심상치 않다.

그나마 하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4차원 담임 선생님의 격려에 힘입어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며 속상한 마음을 달랜다.

무리 속에서도 외로운 하나의 심리와 고학년 아이들의 우정 및 관계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단짝이었던 친구와 멀어져 혼자가 된 하나가 외로움과 소외감을 이겨내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동화이다.

 

 

우리 학교에서 여학생은 나 혼자뿐

내털리 스탠디포드 글 | 네이선 더피 그림 | 이은주 옮김 | 봄볕 펴냄

단짝 베스가 멀리 뭍으로 이사 간 후 학교에서 클레어는 유일한 여학생이 된다. 친했던 헨리마저 하루아침에 차갑게 돌변해 클레어를 여자라고 괴롭히는 웨비와 어울린다.

남자들만 있는 학교에서 클레어는 주변의 놀림과 장난, 불편과 편견 등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학교생활을 이어 간다.

전학 간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나 홀로 여학생인 주인공이 외로움과 소외, 불편과 불공평 등 갖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기다움을 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출처 - 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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