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mkj
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나라 세계유산,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본문
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나라 세계유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세계에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이 문화유산들은 후대에 남길 만큼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어요. 우리나라 또한 5천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나라답게,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혜안이 담긴 여러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지요.
이렇게 전 인류가 보존하고 후대에 전해주어야 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지정해, 보존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유네스코인데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문화유산은 과연 몇 개일까요?
* 유네스코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줄여서 유네스코(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는 1945년 11월 6일,'유네스코 헌장' 채택일에 창설되었습니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 하고 있답니다.
유네스코는 20세기에 벌어진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또다시 이런 참혹한 전쟁을 겪지 않도록 지구상에 평화를 뿌리내리고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설되었습니다.
로고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형상화한 것으로, 유네스코가 담당하고 있는 교육, 과학, 문화를 상징합니다. 신전의 여섯 기둥은 유네스코의 영문 철자 여섯 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유네스코의 사명은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교육·과학·문화·정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평화를 구축하고 빈곤을 퇴치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문화 간 대화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유네스코에는 193개의 정회원국과 11개의 준 회원국이 소속되어 있어요(2020년 9월 기준). 우리나라는 1950년 6월 14일에 유네스코에 가입, 55번째 유네스코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가입 직후 벌어진 한국전쟁 중에도 정부는 유네스코 활동을 펼치기 위해 국가위원회 설립을 추진했고, 마침내 1954년 서울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창립되었습니다.
* 세계유산은 무엇일까요?
유산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오늘날 그 안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세계유산’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이 유산들이 특정 소재지와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게 속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과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약칭 ‘세계유산 협약’)을 채택하였습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문화유산에는 기념물, 건조물군, 유적지 등이 속합니다. 건축물, 기념 조각, 회화, 고고 유물 등이 있습니다.
자연유산은 자연의 기념물로서 관상상 또는 과학상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지질학, 지문학(地文學)적 생성물과 위협에 처해 있는 동물, 생물의 생식지와 자생지 등이 포함됩니다.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뜻합니다.
*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무엇이 좋을까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는 것은 그 유산이 어느 특정 국가나 민족의 유산을 떠나,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유산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그 가치가 탁월하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개발국의 경우 유네스코로부터 유산 보호에 필요한 재정 및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제적인 국가 지명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경제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국가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유산의 가치를 다시 평가하며 더 이상의 유산 훼손을 막고 보존하기 위해 크게 노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유산은 몇 개?
2019년 7월을 기준으로 세계유산은 전 세계 167개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총 1,121점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화유산이 869점, 자연유산 213점, 복합유산이 39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종묘(1995년)’, ‘석굴암·불국사(1995년)’, ‘창덕궁(1997년)’, ‘수원 화성(1997년)’,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제주 화산 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으로 총 14점이 있습니다.
이 세계 문화유산 중 가장 많은 유산을 남긴 시대는 조선 시대로, 모두 7개가 있습니다.
① 종묘(1995년)
② 창덕궁(1997년)
③ 수원 화성(1997년)
④ 조선왕릉(2009년)
⑤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
⑥ 남한산성(2014년)
⑦ 한국의 서원(2019년)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 학년별 '천문학 궁금증' 해결하는 도서 (0) | 2023.06.17 |
---|---|
유아,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우주' 책 추천 (0) | 2023.06.17 |
'지구 환경'과 관련된 학년별 추천 도서 (0) | 2023.06.16 |
'생태 감수성' 깨워주는 그림책 (0) | 2023.06.16 |
까마귀와 여우, 당나귀를 팔러 간 아버지와 아들 (0) | 2023.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