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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 대상 '나무'를 주제로 한 책 추천 본문
유아/초등 대상 '나무'를 주제로 한 책 추천
-6~7세-
『나무는 변신쟁이』
나가사와 마사코 지음 / 권남희 옮김 / 비룡소 펴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변화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큰 은행나무가 연두색에서 초록색, 노란색으로 잎의 색이 변하는 동안 동백나무는 색의 변화 없이 일 년 내내 초록색이죠. 하지만 겨울이 되자 빨간 꽃을 피워요. 은행나무와 동백나무를 통해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계절에 따라 순환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며 작은 나무 한 그루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나무는 좋다』
재니스 메이 우드리 글 / 마르크 시몽 그림 /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펴냄
나무는 우리와 가까이 있으면서 끊임없이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 우리를 보호해 줍니다. 다른 존재를 위해 물질적,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물과도같은 존재이죠. 이렇게 좋은 나무를 소개하고, 나무를 다시 심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끝을 맺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에요. 세로로 된 긴 판형의 책장을 펼치면 정사각형이 되고, 유채색과 무채색이 번갈아 나오는 그림은 책에 리듬감을 줍니다. 오래된 책이지만 그림책의 고전으로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답니다.
-초등 1~2학년-
『나무 심으러 몽골에 간다고요?』
김단비 글 / 김영수 그림 / 웃는돌고래 펴냄
지난봄에 힘찬이는 몽골에 나무를 심으러 다녀왔어요. 그땐 멀고 힘든 몽골까지 와서 나무를 심으려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죠. 하지만 몽골 친구 밧타를 사귄 후 함께 나무도 심고, 말을 타고 달리면서 몽골의 사막이 점점 넓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자는대안을 제시하는 그림책으로, 책을 읽다 보면 나무가 환경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나무 심는 활동을 후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
미아 포사다 지음 / 한소영 옮김 / 풀과바람 펴냄
초록빛 나뭇잎이 알록달록하게 변해 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며, 엽록소가 하는 역할과 나뭇잎의 색이 변하는 까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을 관찰하고 나무와 식물, 자연의 순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초록색, 갈색, 붉은색 등 화면을 가득 채운 나뭇잎이 생생하게 느껴져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흰 눈』
공광규 시 / 주리 그림 / 바우솔 펴냄
이 책은 겨울에 내려야 할 흰 눈이 봄에 꽃나무와 할머니 머리 위에 내려앉는다는 내용의 시 그림책입니다. 눈처럼 흰 빛깔을 가진 꽃나무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고, 봄에 피는 꽃나무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눈처럼 하얗게 센 할머니의 머리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요. 한 편의 시를 동화 같은 이야기로 구성했어요. 상상과 현실이 글과 그림으로 조화롭게 표현되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초등 3~4학년-
『오자마자 가래나무 방귀 뀌어 뽕나무』
박상진 글 / 김명길 그림 / 주니어김영사 펴냄
여러해살이 식물인 나무에 관해 알려 주는 정보책입니다. 나무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세 가지 주제로 나무의 생태, 역사와 문화 속의 나무, 나무와 환경에 관해 설명해요. 나무와 풀의 다른 점, 나뭇가지는 왜 생기는지, 나무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지, 날씨를 예보해 주는 나무, 나무 한 그루가 내뿜는산소의 양 등 나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에 관심을 두게 되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의 밀접한 관계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늘 푸른 우리 소나무』
이상배 글 / 조미자 그림 / 해와나무 펴냄
숲 해설가인 작가가 소나무에 대한 생태 정보와 문화적인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우리 생활에서 음식으로, 약재로, 목재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어 살림살이에 많은 보탬이 되었죠. 또한 조상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에 솔가지를 꽂아 탄생을 알렸고, 죽어서는 소나무 숲에 묻혔고, 금강소나무는 궁궐의 재목으로 쓰였어요. 이렇듯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을 잘 나타내는 우리의 생활 문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아이: 솔잎 머리 내 친구』
정옥 글 / 허구 그림 / 샘터 펴냄
향이에게 엄마는 티눈이 생기는 건 예전에 사람이 나무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줍니다. 회사 일로 바쁜 엄마로 인해 당분간 시골 외갓집에서 지내게 된 향이는 티눈 덕에 나무들의 세상을 보고, 나무아이 솔이와 친구가 되어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지요. 향이의 모험을 통해 사람과 나무는 아주 오래전부터 함께 살아 왔음을 잊지 말아 달라는 나무들의 외침이 전해집니다. 사람과 나무의 모습을 조화롭게 표현해 낸 다양한 색채와 삽화가 인상적입니다.
-초등 5~6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지음 / 박동원 옮김 / 최수연 그림 / 동녘주니어 펴냄
제제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지만 영민하고 착한 마음을 지녔어요. 이사 간 집에서 제제는 라임 오렌지나무와 뽀르뚜가 아저씨와 친구가 되죠. 뽀르뚜가 아저씨의 죽음으로 지독한 성장통을 겪고, 라임오렌지나무가 첫 꽃을 피우던 날 제제는 자신의 유년 시절과 이별합니다. 가혹한 세상에서 너무나 빨리 철들며 아이로서의 환상과 꿈을 깨고 나오는 제제의 모습에 가슴이 찡해지는데요. 주인공 제제가 동물이나 나무 등 세상의 사물과 대화하는상상력과 감수성을 아름답게 그려 낸 성장 동화입니다.
『우리는 나무 지킴이』
달린 베일리 비어드 글 / 헤더 메이언 그림 /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펴냄
애니의 할머니는 학교 앞에 100년 된 나무를 베고 수영장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입니다. 수영장을 환영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나무에 묶여 시위하는 할머니를 보자 애니는 곤란한 처지가 되죠. 하지만 애니와 친구들은 이 나무가 마을의 이름을 붙여 준 뜻깊은 나무이고, 자신들의추억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할머니의 시위에 동참합니다. 나무를 지키고자 시작된 한 사람의 시위가 어린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나무의 소중함을 알려 줍니다.
출처 - 한우리
2023.06.20 - [일상다반사] - 음식을 통해 '관계'를 배우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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