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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올바른 경쟁의 의미를 배워요" 학년별 책 추천

creamkj 2023. 6. 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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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경쟁의 의미를 배워요" 학년별 책 추천

 

 

 

6~7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남강한 글·그림 / 책속물고기 펴냄

아이들이 모여 무슨 놀이를 할지 고민하다 의자를 발견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 멈추면 의자를 차지하는 의자 빼기 놀이를 합니다. 의자가 줄어들수록 아이들도 한 명씩 줄고 마지막에 남은 아이가 일등을 하죠.

일등을 한 아이는 놀이에서 이기면 신날 줄 알았는데 혼자가 되니 다시 심심함을 느낍니다. 놀이에서 이기려고 친구를 방해하는 모습이나 일등을 하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주인공을 보며 놀이에서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더 커다란 대포를

후타미 마사나오 글·그림 / 김현주 옮김 / 한림출판사 펴냄

멋진 대포를 갖고 있던 임금님은 전쟁이 없어 대포를 쏠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강에서 임금님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잡는 여우를 쫓기 위해 대포를 쏴요. 그러다가 여우와 대포 크기 대결을 하여 지고,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결하지만 여우를 이길 수 없었죠.

결국 여우의 마법임이 밝혀지고 임금님은 많은 대포를 반으로 갈라 욕조로 사용하게 돼요. 전쟁의 경쟁은 부질없고 무의미함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초등 1~2학년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일론 비클란드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펴냄

오빠와 언니에게 지고 싶지 않은 로타는 두발자전거를 자기도 탈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오빠와 언니는 아직 어리다며 로타를 무시해요. 로타의 생일날, 옆집 창고에서 몰래 커다란 자전거를 꺼내 도전하지만 장미 덤불 속에 처박히죠.

오빠와 언니에게 지고 싶지 않아 하는 다섯 살 막내의 마음을 예쁘게 보여 주는 그림책으로, 두발자전거를 타기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용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나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

앨리슨 워치 글 / 패트리스 바톤 그림 /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펴냄

로지는 뭐든지 최고라고 칭찬받는 바이올렛에게 질투가 나요. 그러던 어느 날, 반 아이들이 각자 화분에 완두콩을 키우게 되고, 로지가 화분에서 싹을 발견해 기쁜 마음으로 선생님께 말씀드리려는 순간 바이올렛이 선수를 치죠. 마음이 상한 로지는 바이올렛 화분의 싹을 흙으로 덮어 버려요.

그런데 다음 날부터 바이올렛이 수두로 결석을 합니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는 최고가 되어도 결코 기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로지의 노력이 미소를 짓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초등 3~4학년

 

빨리빨리 모범생

박서진 글 / 오윤화 그림 / 라임 펴냄

호기심이 많아 주변에 관심거리가 넘치는 구민이에게 엄마는 늘 속도를 내라며 다그치고 재촉합니다. 거기에 담임 선생님까지 메트로놈 작전으로 타이머에 맞춰 아이들이 기계처럼 공부하도록 강요하죠. 빨리하려다 보니 실수를 일삼게 되고, 허둥지둥 대충하거나 불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뭐든지 빨리하고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는 동화로,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함을 알려 줍니다.

 

 

 

꼴찌 없는 운동회

고정욱 글 / 우연이 그림 / 내인생의책 펴냄

저신장 장애를 가진 기국이는 학교에서 불편함 없이 단짝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지만 학교 운동회만 앞두면 속상해합니다. 그것을 아는 친구들은 기국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운동회가 되도록 고민하기 시작해요.

1등만 고집하는 경쟁 사회에서 나와 조금 다른 친구를 위해 배려를 실천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는 동화로, 2014년 용인 제일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담아 더 감동적입니다.

 

 

 

호구와 천적

이경순 글 / 안병현 그림 / 파랑새 펴냄

프로 바둑 기사를 꿈꾸는 동오와 진상이는 바둑판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는 경쟁 상대입니다. 둘은 계속해서 부딪히고 다투다 결국 세계 어린이 국수전 결승전에서 마주치고 동오는 우승, 진상이는 준우승을 해요. 바둑 학원 계단에서 주운 진상이의 수첩을 통해 동오와 진상이는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고요.

서로를 이기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동오와 진상이의 모습을 보며 경쟁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는 법, 경쟁을 자신을 발전시키는 좋은 원동력으로 만드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 5~6학년

 

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

한나 요한센 글 / 케티 벤트 그림 /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펴냄

막내 기러기는 성장 발육이 늦어 모든 일에 꼴찌이지만, 언제나 큰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런 막내 기러기가 모든 기러기의 목숨을 구하는 엄청난 일을 해내죠.

기준이 미치지 못하면 무시와 질타를 받는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의 고정 관념을 단숨에 깨 버리는 동화인데요. 자신이 뒤처졌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막내 기러기의 모습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수상한 우리반

박현숙 글 / 장서영 그림 / 북멘토 펴냄

여진이는 공부 잘하는 영서와 비교하는 엄마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괴로운 여진이는 영서를 곤란하게 하려고 순간 호정이의 돈을 훔치고 마는데 애먼 강선이가 도둑으로 오해받고 담임 선생님이 곤란해져요. 또 여진이가 챙긴 반지 때문에 영서가 범인으로 몰리죠.

이런 일로 괴로워하던 여진이는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고 용기를 냅니다. 경쟁이 일상화된 교실을 그린 동화로, 여러 가지 실수와 사건을 겪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깨닫는 여진이의 성장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모닉의 홍차 가게

임태리 글 / 오승만 그림 / 키큰도토리 펴냄

말괄량이 모닉과 할머니의 작은 홍차 가게 자리에 알랭 사장이 주차타워를 짓겠다고 찾아오자, 할머니는 선조부터 내려온 보물을 찾으러 떠납니다. 모닉과 할머니 를 쫓아온 알랭 사장까지, 셋은 검은 숲에 도착하고 무한경쟁에 내몰려 엉망이 된 마녀들을 만나고, 갇혀 있는 빠띠를 구해 주기 위해 대마왕과 결투를 벌입니다.

무엇이든지 돈으로 취급하는 알랭 사장, 경쟁만이 살 길이라 생각하는 대마왕에 대항하여 모닉과 할머니는 지금 이 순간 유쾌하고 따뜻한 차 한 잔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출처 - 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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