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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 '거짓말'과 관련된 추천 도서 본문
유아/초등 '거짓말'과 관련된 추천 도서
6~7세
『벌거벗은 임금님』
마커스 세지위크 글 / 엘리슨 제이 그림 /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펴냄
어느 나라에 멋 내기를 좋아하고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싶어 하는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이 임금님은 나랏일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새 옷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어느 날, 임금님은 신기한 옷감을 짜는 재단사에게 속아 속옷만 입은 채로 행진을 하지만 한 꼬마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솔직하게 말해 주지 않았죠.
천진난만한 아이에게 진실을 보는 눈과 진실을 말할 줄 아는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었던 어른들은 오히려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거짓말을 한 것과 대조됩니다.
『거짓말』
카트린 그리브 글 /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 권지현 옮김 / 씨드북 펴냄
어느 날 아이는 입 밖으로 거짓말이 튀어나온 후로 하나둘씩 늘어나는 빨간 점을 보게 돼요. 학교에 갈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그림을 그릴 때도 빨간 점이 따라와 커지고 부풀어지다 어느새 일상을 차지하게 되자 용기를 내어 거짓말을 터뜨리죠.
거짓말하는 아이의 감정과 심리를 잘 묘사한 그림책으로, 옆에서 지적해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못을 뉘우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초등 1~2학년
『거짓말』
고대영 글 /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펴냄
놀이터에서 오천 원을 주운 병관이는 그 돈으로 요요도 사고 누나와 군것질도 해요. 무슨 돈으로 군것질하는지 묻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나고 사실대로 말하죠.
거짓말은 순간의 위기는 모면시켜 주더라도 결국 자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또 다른 거짓말을 불러옵니다. 거짓말을 하면 나 자신이 힘들어지고, 양심에 찔려 떳떳하지 못하고 불편했던 마음이 사실대로 말하면 편안해진다는 것을 병관이의 하루를 통해 보여줍니다.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헬레나 그랄리즈 글 / 수지 브리젤 그림/ 한결 옮김 / 두레아이들 펴냄
기타를 배우기로 결심한 톰은 기타 교습비를 장난감 사는 데 써버립니다. 톰은 부모님께 기타 수업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타를 배우는 시간에는 거리를 배회해요.
할머니와 삼촌이 톰이 기타를 배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타와 기타 받침대를 선물하자 톰은 점점 무겁게 짓누르는 자신의 거짓말에 위기를 느낍니다. 아이에게는 거짓말보다는 빨리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어른에게는 꾸중보다 위로, 고백에 대해 칭찬이 필요함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선생님 몰래』
조성자 글 /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펴냄
운동회 달리기에서 1등을 못해서 속상한 은지가 엄마에게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자 엄마는 수학 시험에서 백점을 맞으면 운동화를 사준다고 말합니다. 수학 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리자 은지는 선생님 몰래 시험지 답을 살짝 고치고 새 운동화를 받습니다.
하지만 은지는 ‘수’ 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결국 용기를 내어 선생님께 점수 도둑질을 한 사실을 털어놓게 돼요. 자기 잘못을 고백한 후에야 마음이 숨 쉬게 되었다고 말하는 은지를 통해 정직과 양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 3~4학년
『양심 문방구』
김현태 글 / 이민혜 그림 / 꿈틀 펴냄
수호네 반은 수호가 학급회의 시간에 건의한 ‘양심 문방구’를 운영하게 되는데요. 정작 수호는 제 값을 내지 않고 물감 붓과 샤프를 가져갑니다. 금요일에 판매 가격과 아이들이 낸 돈이 달라 빨간 깃발이 꽂히자, 아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싸우고요.
양심을 속이고 거짓 행동을 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괴로운지를 알려 주는 인성 동화로, 양심에 털이 나서 고릴라처럼 될까 봐 마음을 졸이는 수호의 모습을 보며 정직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답니다.
『거짓말 경연대회』
이지훈 글 / 송혜선 그림 / 거북이북스 펴냄
만우절 특별행사로 담임 선생님은 거짓말 경연대회를 엽니다. 힘찬이는 아빠는 착하고 엄마는 상냥하다고 거짓말을 하죠. 민호는 엄마의 최고 자랑거리가 자신이라고, 고운이는 아빠가 잠잘 때 코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고 말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오만 원짜리 재앙으로 맘고생을 한 은수, 진짜 아빠를 찾아 다리 밑으로 떠난 우람이, 그리고 선생님의 거짓말까지. 기발하고 행복한 거짓말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즐거움과 창의력을 갖게 해 주는 마법을 지녔음을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
선자은 글 / 조현숙 그림 / 상상의집 펴냄
소유는 너무 솔직해서 다른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돼요. 그 일로 마음이 혼란스러운 소유는 우연히 새빨간 사탕 기계를 발견하죠. 거짓말 사탕이라 써진 것을 입에 넣자 달콤함이 퍼지면서 거짓말이 술술 나오며 묘한 통쾌함을 느낍니다.
거짓말 사탕을 먹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을 하며 겪는 심리적 갈등을 보여주는 동화로, 남을 위한 착한 거짓말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되는 심각성을 알려 줍니다.
초등 5~6학년
『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 절반의 진실과 뻔뻔한 거짓말』
키라 버몬드 지음 / 클레이턴 핸머 그림 / 장혜진 옮김 / 봄볕 펴냄
거짓말이 나쁘다는 사실은 알지만 가끔 거짓말이 필요한 때가 있고, 하얀 거짓말은 때론 친절한 행동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거짓말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역사 속 희대의 거짓말, 거짓말의 장단점 등을 소개합니다.
거짓말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며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질문하고, 거짓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동체 내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거짓말쟁이, 우리들』
양은진 글 / 주성희 그림 / 천개의바람 펴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 환경의 변화를 겪은 소미는 거짓말로 인해 절친과 오해가 생기고 학교 친구들과도 갈등이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소미뿐만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도 조금씩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습니다.
거짓말의 위험성을 알려 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한 착한 거짓말일지라도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화인데요. 책 에필로그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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