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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선생님'을 주제로 한 학년별 추천 도서

creamkj 2023. 7. 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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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주제로 한 학년별 추천 도서

 

 

6~7세 추천

 

선생님은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

강밀아 글 | 안경희 그림 | 글로연 펴냄

유치원 선생님의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매일 울기만 하는 고우나에게는 따뜻한 마음이 있고, 고자질만 하는 왕이륵은 새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 준다고, 친구를 괴롭히는 힘센 한영웅은 정의를 위해서도 힘써 줄 것을 알기에 사랑한다고 한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에게, 단점으로 보이는 모습들을 장점으로 이끌어 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전해진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마법사 유치원 선생님

고정욱 글 | 김은경 그림 | 크래들 펴냄

꽃동산 마을에 새로 생긴 마법 유치원은 말썽꾸러기만 받는다는 공고를 낸다. 꽃동산 아이들은 모두 말썽꾸러기라 엄마들은 이를 반긴다. 그런데 마법 유치원 선생님이 진짜 마법사여서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주문을 외고 아이들이 변화된다.

이렇게 차례차례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고쳐 선생님을 잘 따르게 되자 엄마들은 깜짝 놀란다. ‘만약 우리 선생님도 마법사라면 어떨까하는 재미난 상상을 하게 하는 그림책으로, 깔깔 웃으면서 유치원 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을 배울 수 있다.

 

 

선생님은 우리만 사랑한대요

나탈리 델루바 글 |오헬리 블란츠 그림 |송서연 옮김 | 주니어북스 펴냄

유치원 선생님에게는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비밀이 많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서 늘 유치원에서 생활하지만, 모든 것을 다 알고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비밀도 지켜 주며, 아이들만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이들도 그런 선생님이 제일 좋다. 또래 아이의 시선에 아이들도 쉽게 공감하고, 선생님의 따듯한 돌봄과 사랑을 느끼면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만나게 될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초등 1~2학년 추천

 

선생님, 기억하세요?

데보라 홉킨슨 글 | 낸시 카펜터 그림 | 길상효 옮김 | 씨드북 펴냄

선생님이 되어 첫 출근을 하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을 떠올리며 쓴 편지글이다. 웅덩이를 첨벙거리며 홀딱 젖은 채 등교한 자신에게 잔소리가 아닌 용감한 탐험가 이야기를 들려주신 선생님, 읽고 쓰는 것을 천천히 연습시키며 눈높이에 맞춰 토닥여 준 선생님을 떠올리며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

어린 시절 아이가 성장하는 원동력은 따뜻한 기다림과 지지,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

강민경 글 | 서현 그림 | 현암주니어 펴냄

형준은 담임 선생님이 코끼리라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형준은 건강하게 친구들과 맘껏 뛰놀고 자연과 대화하며 주위를 살피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선생님이 좋다.

이런 선생님이 원재의 일로 억울하게 학교를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형준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지키려 교감 선생님께 진실을 밝힐 방법을 찾아 나선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어른들의 시선과 달리 담임 선생님이 코끼리라는 사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선생님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준다.

 

 

어느 날 목욕탕에서

박현숙 글 | 심윤정 그림 | 국민서관 펴냄

도야는 못생기고 뚱뚱한데다 나이도 많은 아줌마 선생님이 담임이라 학교 가기가 싫다. 게다가 상지의 일기를 베낀 사건으로 벌청소까지 받게 되자, 선생님이 자기만 미워하는 것 같다.

다음날 꾀병을 부려 학교에 결석하고 목욕탕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선생님과 마주친다. 선생님에 대한 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공감되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선생님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와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계기가 될 수 있다.

 

 

 

초등 3~4학년 추천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김영란 글·그림 | 사계절 펴냄

2학년 2반 아이들은 조금 특별하다. 준석이는 혼잣말을 자주 하고, 경선이는 물건이 흐트러져 있는 걸 싫어하고, 소영이는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고, 수빈이는 혼자 화장실 가는 일도 서툴다.

담임 선생님은 조금 특별한 아이들과 매일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일반 초등학교 특수학급 담임 선생님과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속에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함께 사는 방법을 보여 준다. 특수학급 담임 선생님을 통해 진실한 교육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윤여림 글 | 김유대 그림 | 천개의바람 펴냄

콩가면 선생님은 가면을 쓴 것처럼 늘 똑같은 얼굴로 담담하게 아이들을 대한다. 숙제를 해 오지 않아도 벌은 없고, 숙제를 했다고 상을 주지도 않는다. 대신 글쓰기 숙제를 해 온 아이들에게는 이것저것 질문하고, 수학 숙제를 해 온 아이들을 불러 틀린 문제를 함께 푼다.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지켜 보는 콩가면 선생님을 통해 진심은 표정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해진다는 것을 잔잔하게 전해 주는 동화다.

 

 

 

초등 5~6학년 추천

 

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바르티 쿠마리 지음 | 이주영 옮김 | 을파소 펴냄

세상에서 가장 어린 선생님, 열두 살 소녀 바르티의 감동 실화다. 바르티는 태어나자 바로 버려지고 입양되어 불가촉천민의 신분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배우고 친구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계속 노력하여 간디 기념공립학교에 들어가고 선생님의 길을 갈 수 있게 된다.

바르티의 삶을 통해 인도 계급 제도에 의한 삶의 모습을 짐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을 생각해 본다.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 선생님

셰인 페이슬리 글 | 전지숙 옮김 | 책과콩나무 펴냄

5학년 새 학기 첫날, 담임 선생님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을 것이고 학생들도 절대 교실에서 독서나 공부할 수 없다는 황당한 제안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시간이 갈수록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아이들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모습과 이 모든 것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었다는 반전이 신선하다. 학교가 또래 학생들의 경쟁으로 이루어진 곳이 아니라 서로 도와가면서 다함께 공부하는 즐거운 곳이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출처 - 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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