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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과 인성왕후 무덤' 서삼릉 효릉, 55년 만에 빗장 열었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40기 모두 개방... 능역 완전 복원 협상도 '박차' 지난 8일, 조선왕릉 40기 중 유일하게 미개방 능으로 남아있던 서삼릉 효릉(孝陵)이 55년간 닫혔던 빗장을 활짝 열었다. 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고유제(告由祭)를 시작으로 효릉이 개방됨으로써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조선왕릉 전체가 관람객의 발길을 맞게 됐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후속 조건이었던 '조선왕릉 40기 전체 개방' 약속도 14년 만에 비로소 실현됐다. 효릉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재위 1544∼1545)과 인성왕후의 무덤이다. 장경왕후의 희릉(禧陵), 철종(재위 1849∼1863)과 철인왕후를 모신 예릉(睿陵)과 함..
영화 속 숨겨진 심리학 이야기 ④ 영화 의 여자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남자 주인공 다아시와 마을 무도회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다아시는 친구 빙리와 함께 여름 동안 마을의 대저택에서 머물게 된 부호富豪예요. 하지만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다아시가 자신을 두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죠. 이때부터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예의없고 오만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모든 사람들이 명망 높은 다아시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는 가시 섞인 말을 뱉는 등 다아시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사실 다아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엘리자베스에게 이끌렸지만,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표현도 하지 않았죠. 이후, 다아시는 결국 자신의 ..
[세계는 지금] 독일, 매운맛 과자 챌린지로 인한 건강 경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매운맛 과자 먹기 챌린지 최근 독일 연방 위험 평가 연구소(BfR: German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가 매운 음식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는 최근 유튜버나 소셜미디어에서 일종의 도전으로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인데, 독일 연방 위험 평가 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틱톡에서 “핫칩 챌린지” 또는 “원칩 챌린지”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매운 두 가지 고추로 만든 토르티야 칩을 먹는 챌린지가 유행 중이다. 해당 칩을 먹고 물이나 우유 없이 5분을 버티는 먹방인데, 문제는 해당 칩들의 스코빌..
현직 국어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2화 : 국어 성적 올려주는 핵심학습역량 어떻게 기를까? “국어 교과 핵심학습역량, 왜 중요할까?” 국어 교사들은 단지 국어 교과의 성취도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와 2022 교육과정 개편으로 고교 전 과정에서 국어 교과 핵심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합니다. 이 중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은 수능 출제 대상이므로 학생 대부분이 필수로 선택할 것이며, 전체 교과목의 명칭만으로도 ‘읽기, 쓰기’ 역량을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어 교과에서 ‘읽기, 쓰기’가 강조되는 이유는 달라지는 교육과정 전체의 방향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미 내신의 절대평가 일부 도입은 물론 수능에서도 향후 절대평가와 서술형·논술형 도입..
‘경리’ 따라 맛집 투어 춈 경리가 여유로운 런치타임을 보낸 '춈'은 한식과 이탈리안을 절묘하게 결합 한 요리를 선보이는 캐주얼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해방촌에 위치 해있는데요, 식욕을 자극하는 오렌지컬러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한우 육전을 12년산 모데나 발사믹을 뿌린 카프레제 샐 러드와 함께 즐기는 육선 카프레제가 이곳의 시그니처메뉴, 루꼴라와 토마토, 부라타 치즈와 육전의 환상적인 4합이 예술이에요. 또 수비드한 보성 녹돈 갈비와 알배추를 숯불에 구운 뒤 사과 콤포트와 대파 샐러드를 곁들이는 '돼지갈비'도 추천해요. 기존에 알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고퀄리티의 돼지 갈 비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위치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 2층 인스타그램 @chome.seo..
코스모스 꽃길, 산책 할까 라이딩 할까? 신선한 가을맞이 꽃축제 아침고요 들국화 전시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푸른 산과 들판 곳곳에서 들국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인데요. 이번에 소개할 는 감국부터 구절초 등 무려 30종 이상의 들국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어요. 전국각지에서 피어난 해변 국화부터 멸종위기종인 감국 과 구절초 등이 교장돼 탄생한 들국화까지 있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주목할 점. 주요 식물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판도 있어 교육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들국화로 꾸민 포토존이 있어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은은한 향에 청초한 매력이 돋보 이는 들국화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전시..
조선시대 ‘조보’는 세계 최초 활자인쇄 활자 조선시대 조보(朝鮮時代 朝報), 또는 "세계 최초 활자인쇄 신문"은 역사적으로 중요하며, 조선(한국의 역사적 이름)의 문화와 출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중요한 매체입니다. 조선시대의 활자인쇄 기술 조보의 등장 이전에도 조선시대에는 활자인쇄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활자인쇄는 글자 하나씩 나무나 금속 등에 새기고, 잉크를 묻혀 종이에 찍어내는 방식입니다. 조선 초기에 활자인쇄는 석판 인쇄로 주로 사용되었고, 대표적으로 '백운대제(百韻臺髙麗)'와 '제곡고(諸國考)' 등의 저작물이 만들어졌습니다. 활자인쇄의 발전과 조보의 출현 조선시대 활자인쇄 기술은 조선의 제 4대 왕 세종 대왕(1397-1450)의 통치 시기에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 시기에 한글 글..
다이아몬드의 진실 어쩌면 황금보다도 귀하고 비싸게 여겨지는 다이아몬드. 그런데 다이아몬드가 사실은 귀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아시나요? 빛나는 보석이 품은 투명하지 않은 마케팅의 진실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희소성입니다. 구하기 어려울수록 당연히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희소한 물건이 아닙니다. 물론 19세기 이전에는 인도의 콜콘다에서 겨우 몇 킬로그램 정도 생산되는 매우 귀중한 보석이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 남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면서 1년에 수백 톤씩 채굴되기 시작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후로도 1년에 수백 톤씩 채굴할 수 있는 광산이 여러 개 발굴됩니다. 1902년 발굴된 컬리넌 광산에서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