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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타로, 심리테스트에 숨겨진 비밀 A형은 소심하고, AB형은 사이코다? 한때, 혈액형별 성격 이론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적이 있습니다. A형, B형, O형, AB형의 성격 분석 글이 쏟아져 나왔고, 혈액형 캐릭터가 주인공인 웹툰까지 등장했지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그 인기가 시들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누군가 소심한 모습을 보일 때 "너 A형이야?"라는 말이 심심찮게 쓰입니다. 사주, 타로점을 보거나 심리테스트를 해 본 적 있나요? 아마 대부분 한 번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결과에 공감했던 적이 있을 거예요. 너무 잘 맞는 바람에 소름이 돋았던 적도 있겠지요. 자, 당신의 성격을 한번 맞춰 보겠습니다. 당신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만, 때로는 내향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어떤..
알쏭달쏭 재미있는 '동물 퀴즈' 세상에는 아주 많은 동물들이 있어요. 동물들은 각자 다른 생김새를 하고,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동물의 세계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실도 정말 많아요. 아래 퀴즈를 풀면서 낯설게 느껴졌던 동물들과 가까이 친해져 보면 좋겠죠? Q. 부엉이와 올빼미는 각각 어느 쪽 일까요? 부엉이, 올빼미? 올빼미, 부엉이? 정답은 위쪽이 올빼미, 아래쪽이 부엉이입니다. 머리 위에 깃털이 달려서 얼굴이 'v'자 모양이면 부엉이, 깃털이 없고 얼굴이 하트 모양이면 올빼미라고 해요. 사실 부엉이는 올빼밋과에 속하는 한 종류의 새랍니다. 어떤가요? 정말 많이 닮지 않았나요? Q.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은 누구일까요? 사자? 호랑이? 악어? 정답은… 사자도 호랑이도 악..
일본 '베스트셀러'에 오른 의외의 한국 책 과거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의 고서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책일까요? 아주 의외로우면서 역설적이게도 이 그 주인공입니다. 징비록이란 조선 선조 시기에 영의정과 도체찰사를 지냈던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 발발 당시인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전황들을 기록한 수기입니다. 난중일기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대표적인 저술 중 하나입니다. 영어로는 한국어 발음을 옮긴 Jingbirok이라는 표기와 함께 '징비'를 의역해서 'The Book of Corrections'라고도 쓰입니다. 징비록은 조선시대 문신인 류성룡이 임진왜란 동안의 일을 기록한 책입니다. '징비'란 미리 경계해서 후환을 대비..
세종대왕과 스승의 날 5월 15일은 스승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그런데 5월 15일이라는 날짜가 세종대왕의 탄신일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세종대왕은 백성과 신하 모두에게 위대한 스승이었습니다. 현대의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평가받는 한글을 만드셨고 조선시대에는 파격적이었던 육아휴직 정책을 펼치기도 하셨죠. 축하 속에 왕이 되다 새로운 왕이 탄생하는 즉위식은 기쁜 일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세자의 아버지인 전왕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즉위식이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에 울음 바닷속에 진행되는 자리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관례를 처음으로 깬 사람이 바로 세종대왕이었답니다. 세종대왕의 아버지이자 전왕이었던 태종은 살아 있을 때에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 했..
"올바른 경쟁의 의미를 배워요" 학년별 책 추천 6~7세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남강한 글·그림 / 책속물고기 펴냄 아이들이 모여 무슨 놀이를 할지 고민하다 의자를 발견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 멈추면 의자를 차지하는 의자 빼기 놀이를 합니다. 의자가 줄어들수록 아이들도 한 명씩 줄고 마지막에 남은 아이가 일등을 하죠. 일등을 한 아이는 놀이에서 이기면 신날 줄 알았는데 혼자가 되니 다시 심심함을 느낍니다. 놀이에서 이기려고 친구를 방해하는 모습이나 일등을 하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주인공을 보며 놀이에서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더 커다란 대포를』 후타미 마사나오 글·그림 / 김현주 옮김 / 한림출판사 펴냄 멋진 대포를 갖고 있던 임금님은..
유아/초등 '거짓말'과 관련된 추천 도서 6~7세 『벌거벗은 임금님』 마커스 세지위크 글 / 엘리슨 제이 그림 /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펴냄 어느 나라에 멋 내기를 좋아하고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싶어 하는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이 임금님은 나랏일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새 옷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어느 날, 임금님은 신기한 옷감을 짜는 재단사에게 속아 속옷만 입은 채로 행진을 하지만 한 꼬마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솔직하게 말해 주지 않았죠. 천진난만한 아이에게 진실을 보는 눈과 진실을 말할 줄 아는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었던 어른들은 오히려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거짓말을 한 것과 대조됩니다. 『거짓말』 카트린 그리브 글 /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 권지현..
'건강'을 주제로 한 책 -6~7세- 『나도 안 긁고 싶단 말이야』 정승희 글 / 김미견 그림 / 책찌 펴냄 아토피 때문에 가려워서 밤에 잠도 잘 못 자는 연우는 수영장에 가는 것이 싫어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싶지만, 울퉁불퉁 아토피 괴물이라고 놀림 받는 것이 속상하거든요.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과자와 초콜릿을 마구 먹기도 하고요. 어느 날 친구 미소가 다가와 자신도 아토피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하면서 연우 손을 잡아주는데요. 그 후 연우도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생겨요.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안 돼!’라고 외치기보다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이에요. 『건강하게 자라요』 최윤정 글 / 하의정 그림 / 소담주니어 펴냄 ..
'돈'을 주제로 한 책 읽기로 올바른 경제 관념을 키워 주세요 -6~7세- 『반짝반짝 동전 씨앗』 신경아 글 / 김동영 그림 / 키즈엠 펴냄 다람쥐 형제 토토와 초초는 숲속에 소풍을 온 아이의 지갑을 발견합니다. 지갑 속 동전이 씨앗인 줄 알고 땅에 심으려던 형제는 인간 생활을 좀 아는 생쥐 페로를 만나요. 페로는 그것이 돈이고, 열심히 돈을 벌어 원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고, 은행에 저축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들 셋은 원래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주며 기념으로 100원을 간직하는 대신 도토리 다섯 알을 넣어 두죠. 다람쥐 형제가 생쥐 페로를 만나 돈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통해 돈의 개념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보린·반하다 글 /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