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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만 4년 걸렸다"…스타벅스 공개한 '일회용 컵' 얼마나 좋길래 미국 스타벅스가 4년간의 개발 끝에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일회용 컵을 도입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프라푸치노, 리프레셔, 콜드브루와 같은 차가운 음료를 담는 일회용 컵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일회용 컵을 사용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새 일회용 컵은 이달부터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에서 차가운 음료 매출 비중은 2013년 37%에서 최근 75%까지 뛰어올랐다. 스타벅스는 새 일회용 컵 사용으로 연간 6120t(1350만 파운드)이 넘는 플라스틱 매립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우유와 '찰떡궁합'인 줄 알았는데…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우유와 ‘찰떡궁합’이라 알고 있던 식품들이 오히려 우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우유가 건강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 함량이 풍부해서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데, 갱년기 이후 뼈를 단단하게 하는 기능을 하던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음식들은 우유와 같이 먹었을 때 체내 칼슘이 섭취되는 것을 방해한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자색고구마 =흔히 자색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갈아 라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자색고구마와 우유는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바로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자색고구마의 붉은색을 띠는 폴리페놀 계열 색소다. 체내에 들어왔을 때 활성..
아인슈타인 사망하자…"왜 천재였지?" 동의 없이 뇌 조각내 보관 "인간의 기술로 삶을 늘리는 건 천박한 짓인 것 같소. 내 사명은 이제 끝냈으니 우아하게 가겠소" 1955년 4월18일.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대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아인슈타인은 사후 화장하길 바랐지만, 그의 뇌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검을 맡았던 토마스 스톨츠 하비 프린스턴 병원의 병리학자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뇌를 꺼내 240조각으로 잘라 보관해 버렸기 때문이다. 무엇이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똑똑하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서였다. 토마스 스톨츠는 대중들에게 비난받았다. 어떻게 학자의 양심을 저버리고 동의 없이 아인슈타인의 뇌를 잘라 보관했느냐고. 하지만 당대 최고 천재의 뇌를 그대로 화장한다..
나들이 하기 좋은 봄, 나들이는 '양주시 박물관 여행'으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나들이 하기 가장 좋은 계절 봄이 왔다. 기분 좋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 아래 봄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올해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특별한 해이다. ◆새로운 10년을 맞는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국가사적인 양주회암사지에서 출토된 풍부한 유물 및 유구를 다루는 시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연구와 전시·교육을 해오면서 지난 2022년 양주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 선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제 유적 본연의 가치를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
80년 만에 터지는 우주 시한폭탄…‘신성’ 폭발 우주쇼 예고 9월 이전 3000광년 거리 북쪽왕관자리에서 1주일간 북극성만큼 빛나고 맨눈 관측 가능 수명 다한 별에서 일어나는 ‘핵 폭발’ 현상 앞으로 몇 달 안에 북쪽 밤하늘에서 북극성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별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새로운 별이 출현한 것과 같다고 해서 신성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이 천문 현상은 사실 수명이 다한 별에서 일어나는 핵 폭발 현상이다.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폭발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우주 시한폭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올해 이 드문 현상을 볼 수 있게 해줄 주인공은 북동쪽 하늘 북쪽왕관자리에 있는 3000광년 거리의 북쪽왕관자리 티(T Coronae Borealis, 약칭 T CrB) 별이다. 미 항공우주국(..
끈적임 없이 전기로 붙이는 초강력 테이프 전기 흘려 찰싹 붙이고, 전기 반대로 흘려 흔적 없이 떼어낸다 끈적거리는 접착제 없이도 전기만 이용해 물체를 부착할 수 있는 새로운 테이프가 나왔다. 스리니바사 라가반 미국 메릴랜드대 화학 및 생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전압을 가하면 화학 결합을 통해 결합되는 새로운 접착 기술을 개발하고, 그 연구 결과를 지난 13일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센트럴 사이언스(ACS Central Science)에 게재했다. 끈적임 없는 안전한 접착제 일상에서 물건을 접착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풀이나 테이프는 사용한 뒤의 끈적임이 남는다. 물건에 남은 끈적거림은 열심히 닦아버리면 그만이지만, 생체 내 접착이 필요한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장기나 신체 조직..
[이달의 추천도서] 선거와 정치 이야기를 쉽게 담은 책 6~7세 추천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민찬기 옮김/ 그림책공장소 펴냄 이 책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장군은 자신이 처음으로 지나간 후 책 중간에 군인을 세워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한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다가 이유를 알고 화를 내며 불만을 터트린다. 그때 아이가 가지고 놀던 공이 앞쪽으로 넘어간다. 부당한 권력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처음에는 커다란 말풍선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며 읽고, 다시 읽을 때는 62명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살펴 가며 읽는 재미가 있다. 초등 1~2학년 추천 로랑 카르동 글·그림/ 김지연 옮..
[인천·경기] 에버랜드, 7km 드라이브길…남한산성엔 1만5000그루 01 인천 인천대공원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있다. 800여 그루의 왕벚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선 장관을 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 벚꽃 명소다. 지난해에만 5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가 지면 벚꽃을 향해 LED 등을 밝혀 야간에 방문해도 벚꽃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02 인천 수봉공원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제물포시장 뒤편에 작은 공원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자연학습장을 비롯해 궁도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높이 37m에 이르는 인공폭포까지 있어 볼거리가 많은데, 봄이면 벚꽃도 만발한다. 이곳에서 밤에 보는 벚꽃도 장관이다. 03 인천 강화고려궁지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있는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