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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 못 버리는 이유…은희경의 유머 담은 에세이 소설가 은희경이 12년 만에 산문집을 선보였다. 지난달 말 세상에 나온 『또 못 버린 물건들』(난다)이다. 웹진 채널예스에 반 년간 연재한 ‘은희경의 물건들’ 원고를 다듬어 단행본으로 만들었다. 소설가로는 28년 차이지만 에세이집을 낸 것은 2011년 『생각의 일요일들』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생각의 일요일들』은 트위터 글을 모은 책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이 에세이 데뷔작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가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물건 사진도 함께 담았다. 첫 인세로 산 맥주잔 세트 등 일상의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갖고 싶은 대상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맥시멀리스트’의 정체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그는 책에서 “인간이 가진 단 하나의 고유성..
또 나온 백두산 '천지괴물' 목격담, 영상 빠르게 확산 중 백두산 천지에 유유하게 나타난 미확인 생물체 '천지 괴물' 소문 백두산 정상 호수 천지(天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한국 사람들의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 백두산에서 미확인 생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입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 중입니다. 이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500m가량 떨어진 천지 중심 지점을 찍은 것"이라며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듯 움직였다"라고 말합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모습 보인 신비한 생물..
한국 16번째 세계유산 확정되나…가야고분군 등재 ‘눈앞’ 고령 지산동‧함안 말이산 등 고분군 7곳 전문가 “가야 역사·문화 드러내는 보고” 고대문명 가야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분군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1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가야’는 어떤 문명일까. 가야는 하나의 고대국가가 아닌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여러 나라를 총칭한다. 경남 김해 유역의 금관가야와 경북 고령 지역의 대가야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가야고분군은 영‧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묶은 유산이다. 여기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
"커피가 이렇게 좋은거였어?" 더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따로 있다 커피를 거부하기에는 향도, 맛도 중독성이 아주 강한 편입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수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커피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건강상 이점이 더 많습니다. 맛과 향 좋은 커피를 좀 더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킵니다. 매일 8온스(약 227㎖) 컵으로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20% 낮아집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주고, 또한 커피 2잔에는 약 200㎎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
영화 속 숨겨진 심리학 이야기 ⑤ 의 두 주인공 엘사와 안나는 어릴 적 우애 깊은 자매였습니다. 하지만 엘사에게는 안나가 모르는 비밀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신비한 마법의 힘이었어요. 어린 시절, 엘사의 마법으로 인해 안나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법의 위험성을 깨달은 부모님은 엘사를 격리하고 왕궁의 문을 굳게 닫습니다. 엘사 또한 안나를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시킵니다. 세월이 흘러,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엘사는 아렌델의 통치자로서 왕관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대관식 날 밤, 안나와의 말다툼 도중 우연히 엘사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자신의 능력이 사람들을 해칠까 두려웠던 엘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딘가로 사라져 버립니다..
영화 속 숨겨진 심리학 이야기 ④ 영화 의 여자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남자 주인공 다아시와 마을 무도회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다아시는 친구 빙리와 함께 여름 동안 마을의 대저택에서 머물게 된 부호富豪예요. 하지만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다아시가 자신을 두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죠. 이때부터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예의없고 오만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모든 사람들이 명망 높은 다아시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는 가시 섞인 말을 뱉는 등 다아시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사실 다아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엘리자베스에게 이끌렸지만,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표현도 하지 않았죠. 이후, 다아시는 결국 자신의 ..
[세계는 지금] 독일, 매운맛 과자 챌린지로 인한 건강 경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매운맛 과자 먹기 챌린지 최근 독일 연방 위험 평가 연구소(BfR: German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가 매운 음식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는 최근 유튜버나 소셜미디어에서 일종의 도전으로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인데, 독일 연방 위험 평가 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틱톡에서 “핫칩 챌린지” 또는 “원칩 챌린지”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매운 두 가지 고추로 만든 토르티야 칩을 먹는 챌린지가 유행 중이다. 해당 칩을 먹고 물이나 우유 없이 5분을 버티는 먹방인데, 문제는 해당 칩들의 스코빌..
현직 국어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2화 : 국어 성적 올려주는 핵심학습역량 어떻게 기를까? “국어 교과 핵심학습역량, 왜 중요할까?” 국어 교사들은 단지 국어 교과의 성취도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와 2022 교육과정 개편으로 고교 전 과정에서 국어 교과 핵심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합니다. 이 중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은 수능 출제 대상이므로 학생 대부분이 필수로 선택할 것이며, 전체 교과목의 명칭만으로도 ‘읽기, 쓰기’ 역량을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어 교과에서 ‘읽기, 쓰기’가 강조되는 이유는 달라지는 교육과정 전체의 방향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미 내신의 절대평가 일부 도입은 물론 수능에서도 향후 절대평가와 서술형·논술형 도입..